이 사업은 매년 황사의 주된 발원지로 지목되는 고비사막 등에서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오는 2035년까지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사막화·황사방지를 위한 그린벨트 조성계획'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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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산림청 |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단계 사업을 통해 이들 지역에 총 3046㏊ 규모의 사막화방지 조림이 추진됐고 이어 올해까지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조림지 이관 및 울란바타르 도시숲 조성(1개소, 40㏊)이 진행 중이다.
이번 평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에서 권장해 채택하고 있는 5대 영역(적절성, 효율성, 효과성, 영향력,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는데 평가 결과 '매우 성공적'이라는 호평을 받은 것.
특히 몽골정부의 식목일 제정(5월, 10월 2번째 주 토요일) 및 시행(2010년), 토지 황폐화 및 사막화방지를 위한 법령제정(2012년) 등 몽골내에 산림의 가치 및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책이 수립되고 시행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영환 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이번 평가 결과는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사막화방지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은 물론, 수원국의 산림정책에도 큰 영향을 준 의미 있는 결과"라며 "몽골은 신북방 정책의 주요 국가로 산림복원은 물론 혼농, 민간 동반관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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