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현금상자 훔쳐 달아난 페루인 1명 국내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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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지난해 2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현금 상자를 훔쳐 달아난 외국인 일당 3명 가운데 1명이 국내로 송환된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인터폴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스페인에서 붙잡은 페루인 남성 A씨(44)를 26일 국내로 송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2일 A씨와 함께 스페인에서 검거한 페루인 여성 B씨(31)를 송환해 구속했다.

송환 결정이 미뤄져 스페인에 구금됐다가 26일 송환되는 A씨에 대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홍콩 국적의 또다른 공범 1명 역시 캄보디아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2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미리 복사해둔 열쇠를 이용해 슬롯머신 기기내 2400만원이 든 현금 상자를 훔친 뒤 태국을 거쳐 스페인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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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현금상자 훔쳐 달아난 페루인 1명 국내 송환

지난달 페루인 여성 1명에 이어 두번째
홍콩국적 또다른 공범 1명 추적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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