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극단, 3월6일 수원서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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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극단은 오는 3월6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극단의 2021레퍼토리시즌 첫 공연이며, 10일까지 이어진다.

경기도극단은 지난해 2020년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페스티벌 도쿄와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를 공동제작 한 바 있다.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는 일본의 작가 마츠이 슈가 현대적인 언어로 재창조한 스트린드베리의 '꿈의 연극'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출은 경기도극단 김정 상임연출이 맡는다.

자신이 신의 딸이라 믿는 아네모네가 하늘세계에서 인간세계로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 아네모네가 인간의 삶 속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이 닳아 없어진다는 내용이다.

작가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모습을 작품에 투영해 12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김정 연출은 “작품 자체가 꿈이라는 비현실적인 공간을 그린다. 그렇기 때문에 연극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확장된 비주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배우들이 감정적으로 변화하는 지점, 시각적으로 변화하는 지점들을 구현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는 공연은 6·7일 오후 4시, 9·10일 오후 8시 진행된다. 8일은 공연하지 않는다.

티켓은 비지정석으로 3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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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극단, 3월6일 수원서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 첫 공연

인간의 보편적 모습을 120년 시간을 뛰어넘어 우리 이야기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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