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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공급쇼크'라는데 계속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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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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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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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정부가 '공급쇼크'라는 표현까지 쓰며 대규모 공급대책을 내놨지만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은 재건축 이슈가 있는 강남3구가 상승폭이 확대됐고 수도권도 지난주보다 더 올랐다.

다만 서울에 초근접한 광명시흥에 신도시를 만들어 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발표가 어제 나온 만큼 서울 주택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커졌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무리해서 집을 살 때가 아니다"고 강조하며 다음달 1차 개발 후보지 공개, 4월 추가 신규 택지 발표, 5월 공공 직접 재개발·재건축 단지 후보지 공개를 예고했다.

정부는 '공급쇼크'라는데 계속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


한국부동산원은 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25%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주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다. 2·4 대책 발표 이후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이번주에는 전주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 0.30%에서 이번주 0.31%로 상승폭이 더 벌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08%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2월 1일 0.10%에서 8일 0.09%, 15일 0.08%로 상승폭이 2주 연속 줄었다가 이번주엔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2·4대책 발표 이후 강북권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유지하거나 축소했지만 강남권은 설 연휴 이후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북 14개구는 이번주 0.07% 올랐다. 2·4 대책 영향권 안에 있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마포구는 상암동 역세권과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0.11% 올랐고 도봉구 쌍문동 구축과 창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0.09%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08% 상승했다. 공공 직접 재건축을 거부한 강남3구 재건축 단지 위주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초구는 반포, 잠원동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0.11% 상승했으며 강남구 역시 압구정동 재건축과 일원동 대형 평형 위주로 0.10% 올랐다. 송파구도 0.10% 상승했다. 목동과 신정동 재건축 이슈가 있는 양천구도 0.11% 올라 상승폭이 벌어졌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연일 상승세다. 인천은 지난주 0.34%에서 이번주 0.39% 상승했다. 경기도는 전주와 동일한 0.42%를 기록했으나 의왕시가 0.92% 급등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C 역 신설 기대감 속에 안산시는 이번주에도 0.80% 올랐다. 상록이 0.87%, 단원이 0.75% 급등세다.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19%로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18%로 상승폭이 유지됐고 서울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7%로 소폭 둔화했다.

정부는 '공급쇼크'라는데 계속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

정부는 2·4 대책을 '공급쇼크'라고 표현하면서 집값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4일에는 광명·시흥지구를 3기 신도시로 지정하고 7만 가구 공급계획을 내놨다. 2·4 대책 발표 이후로 아직 심리가 꺾인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인 신규대책 위치가 1차로 공개되면서 오름폭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변 장관은 이날 뉴스1 TV에 출연해 "지금은 무리해서 집을 살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도 이날 KBS1 라디오에 출연해 "3기 신도시가 서울 경계에서 평균 거리가 1.3km 1기, 2기 신도시보다 서울에서 가깝다"며 "광명시흥은 구로구에 붙어 있어 강남이나 서울 수요 흡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4 대책 공급 효과를 가시화 할 수 있도록 속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당초 7월에 개발 후보지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다음달로 일정을 앞당겼다.

윤 차관은 "3월에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해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지역, 4월에는 어제 발표하고 남은 공급택지 물량, 5월에는 우리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재개발, 재건축과 7월에는 1차 후보지를 발표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로바로 공급 발표를 공급이 나온다 하는 메시지를 주는 게 시장 안정을 위해서 맞다고 본다. 속도전은 더 빨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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