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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가 인정한 메드팩토 항암 신약…상용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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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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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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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가 인정한 메드팩토 항암 신약…상용화 속도
메드팩토 차트
메드팩토와 글로벌 빅파마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항암 신약의 R&D(연구개발) 및 상용화 작업에 탄력이 붙었다. 앞선 임상 과정에서 확보한 뛰어난 효능 데이터를 앞세워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단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올해 글로벌 암 학회에서 잇따라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 글로벌 바이오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스모이드종양 글로벌 2상 연내 돌입


메드팩토 (89,600원 상승1100 -1.2%)는 희귀난치성 암질환으로 분류되는 데스모이드종양(공격성 섬유종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2상을 이르면 연내 시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핵심 파이프라인 '백토서팁'과 스위스 노바티스의 '이마티닙'을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데스모이드종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1b상을 통해 이마티닙 단독 투여 때보다 객관적 반응률(ORR)이 2배 이상(13%→28.6%) 상승하고, 6개월 무진행 생존율(PFS)이 100%(단독 투여 때 65~80%)로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메드팩토는 지난해 12월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데스모이드종양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투자 유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메드팩토는 올해 데스모이드종양 치료제 글로벌 임상2상 돌입뿐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신속심사) 신청, 희귀의약품지정(ODD) 절차에 나선다.

희귀 질환은 비교적 소수 인원으로 임상과 승인이 가능하다. 국내와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허가용 임상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데스모이드종양뿐 아니라 골육종을 포함한 여러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백토서팁의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도 순항…글로벌 암 학회서 연구 결과 발표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 연내 2a상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백토서팁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인핀지'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이다.

2a상 중간 결과 임핀지 단독 투여 때보다 객관적 반응률이 3배 가까이(19.8%→57.1%) 증가했다. 무진행 생존율은 1.7달에서 4.7달로 늘었다. 고무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메드팩토는 올해 글로벌 주요 암 학회에서 다양한 임상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4월 미국암학회(AACR)에선 백토서팁과 '오니바이드'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의 췌장암 치료제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유방암, 자궁경부암 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성과 발표도 예고했다.

이어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의 대장암 치료제 2a상 결과, 9월 백토서팁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선 백토서팁과 임핀지 병용 투여 요법으로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2a상 결과를 발표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은 하나의 신약 프로젝트가 아니라 희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희귀질환의 경우 임상2상 결과만으로 FDA 시판 승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고, 이는 백토서팁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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