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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억원' 들인 평택 제주물류센터 결국 헐값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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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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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물류업체와 13억9000만원 매매계약 체결
2013년 설립 수년간 운영 차질…혈세낭비 사례 오명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제주도 제공)© 뉴스1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제주도 제공)©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장기간 개점휴업 상태인 경기도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 건물을 헐값에 매각한다.

하지만 당초 건축비의 절반도 못미치는 금액에 건물을 팔면서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남게 됐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는 2013년 7월 제주농수축산물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수도권 거점 물류센터 용도로 48억3000만원(국비보조 50%)을 투입, 지상 2층·지하 1층(건물 3104.9㎡)의 규모로 건립됐다. 물류센터에는 냉동실과 냉장실, 사무실, 상온집하장 등이 설치됐다.

그런데 공사 기간 중 제주와 평택을 오가는 화물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설립초기부터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게다가 부지 사용 임차료 등에 매년 3억원에 가까운 혈세를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제주도는 건물을 공개매각키로 했지만, 수차례 유찰되면서 매각 가격은 13억9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제주도는 지난 1월 서울의 물류업체와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3월3일 잔금이 입금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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