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기고]코로나19와 주택화재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2.25 17:3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이선문 대전서부소방서장

이선문 대전서부소방서장 © 뉴스1
이선문 대전서부소방서장 © 뉴스1
(대전=뉴스1) = 지난해 대전시 화재통계에 따르면 관내에서 총 865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보다 13건(1.5%)이 감소했다.

이는 특이한 현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의무제, 학교의 휴교 등 외부 활동의 제한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주택화재 대부분은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 중에 발생한다. 장시간 조리가 필요한 경우와 기름에 튀기는 고온의 조리 중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데 음식물 조리 중에 외출을 하거나, 튀김기름의 끓는 온도가 높기 때문에 깜빡 잊고 있다가 과열되는 경우 등이 있다.

또한 라면 등 조리가 간편한 음식 조리 중 비닐봉지에 불이 붙거나 생선요리 중 기름종이에 싸서 요리하다가 종이에 옮겨 붙거나 사용하지 않는 전기오븐의 스위치를 잘못 건드려 오븐 내부에 있던 주방기구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소화기나 물에 적신 행주 등으로 간단하게 끌 수 있으나 조금만이라도 지체하면 주방 후드(냄새, 연기배출 장치)에 불꽃이 확산되어 화재진압이 매우 어렵게 된다.

배기 팬과 배기통로는 대부분 유증기 등이 묻어 있어 불붙기 쉬운 데다 통로를 따라 천장에서 외부로 연결돼 불이 나면 접근하기 힘들기 때문에 크게 당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 때 집에서 요리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나와 내 이웃의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주택화재의 위험성을 한번 더 인식해 화재에 대비 할 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요리 중 사소한 실수로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다.

주방에서 조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주방에서 가까운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관리해 주택화재 위험에 대비할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