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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화들짝'...나스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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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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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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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방준비제도 홈페이지 캡쳐
/사진=연방준비제도 홈페이지 캡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10년 만기 장기물 뿐 아니라 5년 만기 국채 금리도 오르기 시작했다. 채권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는 나스닥이 3%이상 하락하는 등 동반 약세다.

2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1.9베이시스포인트(bp) 오른 1.501%를 기록 중이다. 전날 장중 1.42%까지 치솟으며 1.4%대를 넘었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1.545%까지 치솟으며 1.5%대를 단숨에 돌파했다.

그동안 잠잠했던 5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bp 이상 급등하며 0.827%까지 치솟았다.

시장은 5년 만기 국채의 만기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를 처음으로 올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과 대략 겹칠 것으로 보고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5년물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시장 참여자들이 통화 긴축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단 연준이 정책 방향을 쉽게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본다. 시장의 단기금리까지 급등했지만 연준은 꿈쩍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에드 알 후사이니 수석애널리스트는 "연준이 완화적 통화기조를 바꾸도록 할 수 있는 유일한 촉매는 신용시장이 붕괴될 경우"라고 진단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3일 의회 증언에서 "금리가 오르는 이유를 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금리 상승은) 경제와 회복에 있어 시장으로부터의 신뢰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시장전략가들은 "중앙은행이 장기수익률 상승에 과도하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은 추후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과 연준의 테이퍼링을 동반한 '불건전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메리벳 증권의 채권시장 담당자인 그레고리 파라넬로는 "왜 금리가 상승하는가에 대해 파월 의장은 이것이 경제에 대한 지지라고 말한다"며 '미국 금리인상이 보다 광범위한 금융 상황에 영향을 미칠 때까지, 그리고 여기서부터 움직임이 질서를 유지하는 한 연준은 아마 오케이 사인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하락세다. 오후 3시28분 현재 다우지수는 1.75% 하락 중이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2.40%, 3.39%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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