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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 노동계급 '심장의 호소' 이후 불붙는 북한 일꾼들의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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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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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답' 촉구한 노동신문에 건설건재공업성 등 반응
"분발하고 또 분발" "새로운 전진 활로 열어가겠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황해제철연합기업소가 전날 노동계급궐기모임을 진행했다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 참가자들 뒤로는 '강철로 당을 받들자'라는 선전화가 보인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황해제철연합기업소가 전날 노동계급궐기모임을 진행했다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 참가자들 뒤로는 '강철로 당을 받들자'라는 선전화가 보인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 전체 근로자들을 향해 '당에 승리의 보고'를 올리자고 촉구한 황해제철연합기업소 노동계급의 호소에 화답하는 북한 일꾼(간부) 등의 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25일 류철룡 북한 건설건재공업성 국장은 '새로운 건설신화를 창조하겠다'라는 기고문을 냈다. 그는 "황철 노동계급의 호소는 우리 건설건재 공업성 안의 전체 일꾼들과 근로자들의 심장을 쾅쾅 울려주고 있다"면서 "심장의 호소에 호응하여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들의 기세는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첫해인 올해의 투쟁에 우리 당의 존엄과 권위, 우리 국가의 미래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들이 걸려있다는 비상한 각오와 결사의 의지를 안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겠다. 온 나라 건설장마다에서 다시 한번 세인을 놀래우는 조선의 건설신화를 창조해나감으로써 기어이 승리의 기발(깃발)을 휘날리겠다"라고 다짐했다.

북한 국가과학원 실장 김재영도 '과학기술의 힘으로 새로운 전진의 활로를'이라는 글을 통해 황철 노동계급의 전투적 호소가 "국가과학원 안의 전체 과학자들을 무한히 격동시키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호소에 누구인들 심장의 피를 끓이지 않으랴"면서 "해결을 기다리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모가 나게 하나씩하나씩 풀어나가겠다. 하여 올해를 과학기술의 힘으로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전진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해로 빛내이는데 크게 이바지하겠다는 것을 굳게 결의한다"라고 밝혔다.

황해제철연합기업소 노동계급은 지난 22일 "새로운 5개년 계획 첫해 과업 수행에 총매진하자"면서 궐기모임을 진행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모임 소식을 전하며 이들이 발표한 호소문 전문을 1면에 실었고 다음 날엔 '심장의 호소', '충성의 호소', '애국의 호소'라고 이들을 치켜세우며 당 조직들과 간부, 근로자들을 향해 "화답하라"라고 주문했다.

이처럼 북한이 황철 노동계급을 본보기로 띄우자 다른 기관들도 당의 '내부 추동' 분위기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북한 매체들도 각지 기업소나 농장 등에서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뒀거나 당 결정 관철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쏟는 사례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에서는 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한 목표를 철저히 관철하라면서 투쟁을 독려하는 분위기 조성도 거세다.

우리민족끼리는 '일 욕심'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천착암기공장 열처리 직장 근로자들은 '맡은 계획을 넘쳐 수행하기 전에는 절대로 작업장을 떠나지 않는 일욕심 많은 혁신자들'이라고 자랑하는 간부의 목소리를 실었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땅은 땀을 흘린 사람에게 열매를 준다'면서 농업 생산목표 점령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협동농장 사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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