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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도 흔들…"3월이 저가 매수기회, 수출·친환경株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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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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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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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금리 고점은 3월 예상, 반도체 중심 IT 및 자동차 유망… 금리상승 둔화시 그린 중심 성장주 유망

나스닥 / 사진제공=뉴시스
나스닥 / 사진제공=뉴시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급변동 장세에 대해 "또 한 번의 저가매수 기회가 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본부장은 26일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급변동 장세를 초래한 것"이라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53% 수준까지 오르며 미국증시 배당수익률을 웃돌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미국증시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처럼 보이며 변동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전일(25일 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블루칩(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해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등이 동반하락했다. 낙폭은 다우지수가 1.75%, S&P500지수가 2.45%, 나스닥지수가 3.52%로 상당히 컸다.

이 여파로 한국증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낙폭은 각각 2.98%, 3.06%에 달한다.

오 본부장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면 (금리상승에 대해) 시장이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글로벌 컨센서스(공감대)는 미국부터 시작해서 코로나를 극복해 경기회복 국면에 들어간다는 것"이라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불안감이 크지만 매수시점을 3월 초중순쯤으로 미루고 금리상승세가 둔화되면 비중을 늘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또 "채권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주식시장의 할인율이 올라간다는 뜻이기 때문에 성장주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할인율을 극복할 만큼 이익이 올라가는 쪽에 주목하는 게 좋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정보기술) 업종과 자동차를 골랐다.

그는 "금리상승세가 안정화되면 성장주가 다시 움직일 것"이라며 "그 성장주는 하반기 때 각국 정부가 계획 중인 그린(Green, 친환경) 테마로 다음 반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금리를 밀어올린) 미국 물가지표는 5월에 고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의 금리는 이같은 예상을 선반영한 것"이라며 "미국 국채금리는 3월쯤 고점을 통과해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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