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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페인 '당근마켓' 왈라팝에 1500억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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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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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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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페인 '당근마켓' 왈라팝에 1500억 쐈다
네이버가 스페인 리셀 커머스 기업 '왈라팝'(Wallapop)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네이버는 코렐리아 캐피탈을 통해 왈라팝에 1억1500만유로(한화 약 1550억원)를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왈라팝은 스페인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63%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패션·의류·전자기기와 같은 일반적인 소형 품목 외에도 자동차·오토바이·부동산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거래된다. '스페인의 당근마켓'으로 불린다.

이번 투자로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 비즈니스 노하우 등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롭 캐시디 왈라팝 CEO는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와 협력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왈라팝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최고의 사용경험을 제공하자는 왈라팝의 발자취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에서 개성과 친환경, 가성비를 함께 중시하는 Gen-Z(Z세대)를 중심으로 리셀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관측되고 있다"며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마일스톤이 될 수 있도록 왈라팝과 장기적인 글로벌 가능성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패션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음향기술 전문기업 '드비알레' 등 유럽 지역의 다양한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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