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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이어 서버D램도 부족…"40% 오른다"에 '십만전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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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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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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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있는 네이버 제1 데이터센터 '각(閣)' 내부에서 직원이 모니터로 데이터센터 가동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서버는 서버용 D램과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등으로 구축된다.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경우 서버가 10만대 이상 설치된다. /사진제공=네이버
강원도 춘천에 있는 네이버 제1 데이터센터 '각(閣)' 내부에서 직원이 모니터로 데이터센터 가동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서버는 서버용 D램과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등으로 구축된다.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경우 서버가 10만대 이상 설치된다. /사진제공=네이버
올해 서버용 D램 가격이 최대 4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빚어진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공급 대란이 메모리반도체 분야로 확대되면서 반도체 전반의 품귀 현상이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서버용 D램은 삼성전자 (83,600원 상승1100 -1.3%)의 최근 반도체 실적을 이끄는 최고 효자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이 연초 예상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고개를 든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6일 시장전망보고서에서 "올 2분기 서버용 D램 가격이 1분기보다 10~15%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거래에서는 가격이 최대 2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당초 올 2분기 가격 상승 전망치를 8~13%로 제시했다가 이날 전격적으로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車 이어 서버D램도 부족…"40% 오른다"에 '십만전자' 시동

트렌드포스는 또 "올해 D램 공급사들이 생산량 증대에 보수적인 기조를 보이면서 서버용 D램 출하량이 3분기까지 시장 수요를 밑돌 것"이라며 "연간 가격이 40% 이상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이후 D램 공급업체들의 서버용 D램 생산능력은 전체 생산능력의 약 30%로 떨어진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 서버용 D램 재고가 늘고 스마트폰과 PC, 게임 콘솔용 D램 수요는 늘면서 D램 공급사들이 생산품목을 대대적으로 교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산업의 특성상 생산품목을 한번 바꾸면 다시 생산품목을 변경하기까지 최대 한달에서 한달반가량이 걸린다. 일부 반도체 제품은 주문을 넣은 뒤 공급받기까지 300일 정도가 걸리는 경우도 있다.

생산품목을 조정한 뒤 수율을 끌어올리는데도 적잖은 시간이 걸리고 반도체 제조사에서는 이 기간만큼 매출 손실 등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로 생산품목을 조정하기가 어렵다. 생산품목을 바꿨다가 수요가 줄어 가격이 떨어지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반도체 제조사가 '모험'을 선택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힌다.

車 이어 서버D램도 부족…"40% 오른다"에 '십만전자' 시동

서버용 D램은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로 불리는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업체의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제품이다. 일반 메모리 D램에 비해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2017~2018년 반도체 슈퍼호황기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전체 D램 매출에서 지난해 상반기 모바일 D램을 뛰어넘는 40% 후반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에서는 서버용 D램 가격이 연초 예상 수준을 넘어 상승세를 보일 경우 삼성전자도 깜짝 실적을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평균 전망치는 매출 260조7400억원, 영업이익 45조97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실적이 예상치대로 나온다면 매출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2018년 58조8867억원과 2017년 53조6450억원에 이어 3번째가 된다.

시장 관계자는 "서버용 D램을 포함해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어느 만큼 이어지느냐에 따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017년 수준인 50조원을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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