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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미국 강풍에 4% 와르르…또 내준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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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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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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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사진=AFP
26일 일본 증시가 4% 가까이 무너졌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자 경계심이 고조된 탓이다.

이날 일본 증시 간판 닛케이225지수는 3.99%(1202.26포인트) 추락한 2만8966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다시 3만선을 내줬다. 낙폭은 2016년 6월 이후 4년8개월 만에 최악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토픽스지수도 3.21% 미끄러져 1864.49에 마감했다.

일본 증시가 휘청거린 건 미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25일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1.61%까지 오르면서 1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금리 상승은 같은 날 이뤄진 미국 7년 만기 국채입찰에서 부진한 수요가 확인된 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보다 큰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정책 축소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도 금리를 끌어 올린 요인으로 지목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올해 말까지 1.5% 수준을 가리킬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금리 상승률은 예상을 훌쩍 웃돈다.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최근 올해 안에 2%를 찍고 내년에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의회 증언에서 금리 상승을 두고 "경제 재개와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표현된 것"이라며 크게 우려하지 않았지만 빠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주식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무척 높아진 상황이다.

셰인 올리버 AMP 투자전략 총괄은 로이터에 "채권 매도가 매도를 부르면 금리는 단기적으로 더 오를 수 있다"면서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증시는 깊은 조정을 받을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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