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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선견지명?…로이터 "반도체 공급난 유일하게 비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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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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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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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진=로이터
현대차그룹. /사진=로이터
로이터통신이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유일하게 생산 문제를 겪고 있지 않다고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은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매체는 지난해 현대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었을 때 경쟁사들과는 반대로 반도체를 충분하게 구매해 비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익명의 한 전문가는 "당초에 현대도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연초 코로나19로 인해 감산을 계획했다"며 "하지만 반도체 산업이 자동차 칩 생산을 줄이는 추세를 읽고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것에 대비해 미리 구입해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현대차는 지난해 여전히 2019년보다 더 적은 양의 칩을 구입했지만 4분기에는 매입을 급격하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앞서 2019년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원료 수출 중단과 지난해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시 부품 부족으로 중국 내 생산을 중단했던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현대가 이런 경험에서 교훈을 얻어 반도체를 미리 확보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석 외에도 애널리스트들은 부족현상이 악화되기 전 현대는 보쉬, 콘티넨탈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부터 계속 매수를 진행해 원가절감까지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매체가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분기에 반도체 부족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공급망도 검토 중에 있다.

그러나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이번 주 많은 칩을 확보했다고 말했지만 상황이 아예 어렵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현대차 측은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관계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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