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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희관 등장, 120km 좌완 기교파 "힘으로만 던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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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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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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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케 고타로. /사진=일본 매거진 '넘버' 캡처
오타케 고타로. /사진=일본 매거진 '넘버' 캡처
일본에도 유희관이 있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35)은 느린 구속으로 유명하다. 스피드는 불과 120km에서 130km을 오가지만 정교한 제구력이 무기다. KBO리그에서도 특이한 유형인데 일본 프로야구(NPB)에도 유희관 같은 투수가 나타났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26일 "구속은 120km지만 괜찮아"라며 소프트뱅크 좌완 오타케 고타로(26)를 소개했다.

좌투좌타 오타케는 키 184cm에 몸무게 78kg로, 신체조건만 보면 좌완 파이어볼러가 떠오른다. 하지만 최고구속이 136km밖에 되지 않는 유희관 류의 기교파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오타케는 이날 오키나와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연습경기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피안타는 2개 뿐이었다. 풀카운트는 "타자가 패스트볼에 밀리는 모습도 나왔다"고 감탄했다.

오타케는 "감독님이 리듬과 타이밍을 강조하셨다. 투구할 때 템포만 생각했다. 투구폼보다는 템포에 집중해서 던졌다"고 설명했다.

구속 욕심이 없었던 건 아니다. 오타케는 "스피드 업을 목표로 삼기도 했었다. 그러나 구속을 의식하게 되면 이상한 힘이 들어간다. 그저 타이밍을 맞추기 쉬운 140km가 되고 만다"며 구속보다 구질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신만의 특색이다. 오타케는 "내 장점을 무너뜨리지 않는 한도 안에서 던질 수 있는 빠른 공이 중요하다. 힘으로만 던지면 살아 있는 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보이지 않는 힘이 중요하다고 한다. 오타케는 "구속을 낸다고 타자가 잡히는 건 아니다. 꽂을 수 있다면 120km라도 문제없다. 구속은 이제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풀카운트는 "오타케는 구속만으로 측정할 수 없는 위력, 빠르지 않아도 이길 수 있는 투수로서 개막 로테이션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오타케는 2018년 데뷔했다. 세 시즌 통산 31경기 출전해 170⅓이닝을 던졌다. 10승 6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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