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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때린 애가 이제와 피해자인 척"…동창생 '학폭' 반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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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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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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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조선
배우 박혜수가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조선
배우 박혜수가 학폭(학교 폭력) 의혹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녀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이에 대한 반박글을 올렸다.

지난 25일 한 네티즌 A씨는 '박혜수 대청중 동창인데 이번 학폭 사건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한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A씨는 "중학교 3학년 때 박혜수와 같은 반이었다"며 "당시 소문 많았던 건 사실이다. 그래서 나도 편견 가지고 봤지만 악질적인 애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론 안 좋은 것도 알고 욕먹을 각오하고 올리는 것"이라며 "떠도는 루머로 다들 사람 하나 매장시키려는 게 어쨌든 같은 반 동창으로서 친하진 않았어도 이렇게 아무도 나서주지 않는 게 너무 불쌍해서 글을 써본다"고 포문을 열었다.

A씨는 박혜수가 학급임원을 맡아 말을 꽤 나눠본 경험이 있다며 "상식적으로 누굴 때리는 애가 학금임원으로 뽑힐 없지 않느냐. 그만큼 다른 애들이랑 그냥 두루두루 잘 지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오히려 학교폭력의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동창이라면 무조건 다 알 텐데 나도 그 친구들 무서워서 익명으로 남기지만, 그 당시에도 무서웠고 애들 많이 괴롭히고 다닌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라고 말하는 친구 중 한 명은 심지어 같은 반이였고 박혜수랑 친하게 지냈다"며 "먼저 박혜수를 때리고 싸우는 거 본 애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이제 와서 피해자인 척 매장시키려고 하는 건 너무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 루머를 두고 악플을 달아선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이렇게 루머 퍼지는 거 보면서 박혜수가 안 좋은 생각이라도 할까봐 솔직히 무섭다. 그래서 글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졸업 앨범을 첨부하며 동창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중 3때 너에 관한 소문들 믿고 안 좋게 생각해서 미안했다. 박혜수. 잘 밝혀내고 잘 일어나길 바랄게"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박혜수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여러 건의 학폭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는 박혜수의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은 계속해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박혜수가 주연을 맡은 KBS2 금요드라마 '디어엠'은 지난 26일 첫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앞서 박혜수가 드라마 홍보를 위해 출연이 예정돼있던 프로그램 또한 출연이 취소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 전문>

박혜수 대청중 동창인데, 지금 여론 안 좋은 것도 알고 욕먹을 각오하고 올리는 거야.

떠도는 루머로 다들 사람 하나 매장 시키려는 게 어쨌든 같은반 동창으로써 친하진 않았어도 이렇게 아무도 나서주지 않는 게 너무 불쌍해서 글 써봐.

솔직히 강남애들이 이 나이 먹고 사실 아닌 거 알아도 굳이 나설 필요는 없지. 막말로 내 일상도 바빠 죽겠는데 심지어 내 일도 아니잖아? 진짜 악의적으로 괴롭히려는 거 아니라면 말이야 솔직히 나만해도 불쌍하지만 가마니였으니까. 근데 이렇게까지 루머퍼지는 건 안타까워서 용기 내서 글 써본다.

난 중3때 같은 7반이였고 그 당시에도 소문 많았던 건 사실 맞아. 그래서 나도 편견 가지고 봤었고.

근데 실제로 우후죽순 올라오는 것처럼 행동을 진짜 하는 걸 본 적도 들은 적도 없고 얘가 회장인가 부회장도 했어서 말도 꽤 나누고 했었음. 반에서 애들이랑도 그냥 두루두루 잘지내고 그만큼 그냥 좀 나대고 시끄럽긴 한데 소문 도는 거처럼 그런 악질적인 애는 절대 아니었어.

단지 시끄럽고 나대는 거 좋아하는 타입. 상식적으로 누굴 때리고 삥 듣고 이런 애가 학급임원으로 뽑힐 일은 없잖아. 그만큼 다른 애들이랑 그냥 두루두루 잘지냈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들. 동창이라면 무조건 다 알텐데 나도 그 친구들 무서워서 익명으로 남기지만 그 당시에도 무서웠고 애들 많이 괴롭히고 다닌 건 사실이잖아.

근데 다들 조용히 있는 것도 너무 답답해 아는 사람들은 다 알 텐데 말이지. 피해자라고 말하는 친구 중 한 명은 심지어 같은 반이였고 박혜수랑 친하게 지냈잖아. 교실에서 일방적으로 맞았다면서. 너가 먼저 박혜수 때리고 싸우는 거 본 애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이제와서 피해자인 척 매장시키려고 하는 거는 너무한 거 아닌가 싶어.

다른 건 몰라도 그 친구들이 학폭피해자라고 하는 건 동창으로써 좀. 그렇네.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야 할 거 같아서 용기내서 말한다. 박혜수 소속사에서도 증거 있다고 강경대응 한다던데 그럼 강력한 뭔가가 있다는 건데 그러다가 사실 아니라고 밝혀지면 어쩔꺼야. 적어도 입장 나올 때까진 중립기어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애는 아니였다는 걸 아는 사람으로써 악플 다는 사람들도 다들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연예인들 악플로 ○○까지 하는 거 다들 겪어놓고선 사람 하나 죽여보겠다고 달려드는 건 아닌 거 같아. 그리고 난 솔직히 진짜 무서워 진짜 이렇게 루머 퍼지는 거 보면서 걔가 혹여나 안좋은 생각이라도 할까 싶어서. 그래서 사실 글쓴 이유이기도 해.

입장 나온 후 그 이후에 비판할 건 비판해야지 아직 밝혀진 것도 아닌데 이렇게 무분별 하게 사람 죽이기 하지는 말자. 어쨌든 나도 티비에 나오는 거 보고 신기하긴 했는데 중 3때 너에 관한 소문들 믿고 안 좋게 생각해서 미안했다 박혜수. 잘 밝혀내고 잘 일어나길 바랄게.

졸업앨범 첨부할게. 동창이라는 인증이 있어야 좀 믿어줄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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