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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성폭력' 주장 변호사 "증거 전체 공개…판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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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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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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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북현대모터스와 FC 서울의 경기가 열린 27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 기성용 선수가 벤치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북현대모터스와 FC 서울의 경기가 열린 27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 기성용 선수가 벤치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프로축구 FC서울 주장 기성용 선수가 초등학교 시절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한 변호사가 증거 전체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C씨와 D씨의 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이날 "원하는대로 증거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기성용이 원하는 대로 해줄 생각이다. 조만간 증거 전체를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의 주장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도 회의를 통해 기자회견을 할지, 한다면 어떤 식으로 할지 정할 계획"이라며 "원하는 대로 판을 크게 키워주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이날 전북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 후 가진 기자회견에 직접 나와 "절대로 (성폭력을) 한 적이 없다"며 "뒤로 숨지 않고 당당히 해결하고 싶다. 이제 자비는 없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또 "증거가 있으면 빨리 내놓고, 빨리 해명하면 될 일"이라며 "왜 증거를 안 꺼내고 여론몰이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쪽에서 (주장하고) 나오는 것에 대해서 절대로 인정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선수 출신인 C씨와 D씨가 전남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 선수가 기성용으로 특정됐다.

이와 관련 기성용의 매니지먼트사 C2글로벌과 기성용 모두 전면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박 변호사가 한 차례 더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서고 기성용이 재반박하면서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성용은 이날 전북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가 전반 36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이날 소속팀 FC서울은 0대 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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