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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5조 IPO대어…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균등배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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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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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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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브리핑]3월 첫째주

시총 5조 IPO대어…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균등배분 영향은
올해 '초대형 IPO(기업공개) 공모주 랠리'의 스타트를 끊을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SK바이오팜 (118,000원 상승2000 -1.7%), 카카오게임즈 (56,200원 상승200 0.4%), 빅히트 (254,500원 상승12500 5.2%) 등으로 대표된 대어급 공모주 흥행 열기가 올해도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2개(스팩 제외) 기업의 수요예측과 3곳의 공모 청약 일정이 예정돼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금액은 최대 1조4918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2017년 셀트리온헬스케어(1조88억원) 이후 첫 조 단위 조달이다. 지난해 SK바이오팜 (118,000원 상승2000 -1.7%)(9593억원)과 빅히트 (254,500원 상승12500 5.2%)(9626억원)의 공모금액은 1조원에 소폭 못 미쳤다.

특히 올해부터 일반 청약 대상 '균등배정' 제도가 도입되며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늘며 또 한 번의 '청약 대란'이 예상된다.



'초대형 IPO' 스타트 끊을 SK바이오사이언스…'코로나19 CMO·자체 백신'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시총 5조 IPO대어…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균등배분 영향은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그룹이 2001년 동신제약을 인수한 이후 2018년 SK케미칼의 VAX사업(백신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며 설립된 회사다. 최대주주는 지분 98.04%를 지닌 SK케미칼 (287,000원 상승7000 2.5%)이다.

대표제품은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이다.

특히 시장의 관심사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과 체결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으로 쏠린다.

CMO 사업 외에도 코로나19 백신 자체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는 임상시험 1상, 'GBP510'는 임상 1·2상 단계다. 회사는 GBP510이 올해 3분기 임상 3상에 들어가고, 내년 상반기쯤 임상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 흑자전환 이후 상승세를 보이는 실적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8년 1514억원, 2019년 1839억원, 2020년 1586억원(3분기 누적 기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176억원, 2019년 2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68억원으로 이미 전년 수준을 넘어섰다.

이번 IPO로 조달되는 공모자금은 백신 생산 및 CMO사업을 위한 시설 투자, 백신 임상 및 상업화 비용 등 운영자금,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1억원 넣어 1주는 옛말'…32만5000원이면 1주 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 안동 L하우스 /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 안동 L하우스 /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 희망가는 4만9000~6만5000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2295만주로, 공모 예정금액은 1조1246억~1조4918억원이다.

공모가 밴드 기준 시가총액은 3조7500억원~4조9800억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총은 5조원으로,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 이후 상한가)'을 기록할 경우 시총은 13조원에 달한다.

이번 공모주식 2295만주 가운데 일반청약자의 배정물량은 25~30%인 573만7500주~688만5000주다.

지난해 12월 공모주 청약제도 개선으로 일반청약자의 배정물량이 기존 20%에서 25%로 늘어난 데다, 우리사주조합 물량에서 청약 미달이 나면 최대 5%까지 추가로 일반청약자 물량으로 배정되기 때문이다.

일반청약자 배정 최소 물량 573만7500주 가운데 50%(286만8750주) 이상은 청약자 전원에게 동일하게 나눠주는 균등배정 방식, 이를 제외한 수량은 청약증거금에 따라 나눠주는 비례배정 방식이다.

주관사 6곳의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다. 공모가 상단 기준 최소 청약금액은 65만원, 청약증거금은 청약금액의 50%인 만큼 실제 청약에 필요한 돈은 32만5000원이다. 32만5000원의 청약금액만으로 최소 1주는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인기 공모주 청약 당시 1억원을 넣어도 단 몇 주밖에 받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일반 공모청약은 9~10일 실시된다.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체외진단 장비업체 바이오다인, 2~3일 수요예측


한편, 오는 2~3일에는 체외진단검사 장비 제조업체 바이오다인이 수요예측에 나선다.

1999년 설립된 바이오다인은 LBC(액상세포검사) 장비 및 소모품 제조업체다. LBC는 암 조기진단을 위한 체외진단검사 방법 중 하나로, 인간 조직의 탈락세포를 채취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해 세포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방식이다.

바이오다인은 2013년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 '블로윙 테크놀로지’로 주목받았다. 이는 기존 제품이 갖고 있던 불순물 포함, 세포 변형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진단 정확도를 조직검사와 비슷한 수준까지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다인은 블로윙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LBC 장비 및 주요 소모품을 해외 25개국에 수출하고 있고, 국내 5대 검진센터 및 주요 대학과 병원 등에 공급 중이다.

공모자금은 대량생산시설 구축, 신규사업 투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바이오다인의 공모 희망가는 2만2500~2만8700원이다. 공모 주식수는 100만만주로, 공모 예정금액은 225억~287억원이다. 오는 8~9일 청약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번주 예정된 '핫한' 공모주 청약 일정


이번주에는 싸이버원·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네오이뮨텍의 공모 청약도 예정돼 있다.

청약 일정이 가장 빠른 곳은 2~3일 진행하는 싸이버원이다. 앞서 지난달 수요예측 경쟁률이 1303.1대 1에 댈한 싸이버원의 공모가는 희망밴드(7600~8300원)을 초과한 9500원으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일이다.

확정 공모금액은 129억원이다. 총 1360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가운데 98.9% 이상(신청수량 기준)이 공모가 상단을 넘는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은 전체의 9.7%였다.

2005년 설립된 정보보안 업체 싸이버원은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및 공공분야 수주 능력 1위 업체다.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스마트시스템 등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제공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싸이버원은 설립 이후 16년 연속 흑자성장을 하며 무차입경영을 실현해왔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비대면 트렌드 및 58조원 규모 디지털 뉴딜 사업 등 정책 수혜도 기대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공모청약이 진행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역시 지난달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밴드(8700~1만2400원) 상단인 1만24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86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은 369.91대 1을 기록했다. 희망밴드 상단 이상 참여비율은 99.7%(가격미제시 포함)다.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은 전체의 6.5%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설립된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이다. 이달 초 상장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관계사로 알려져 있다.

CMO(위탁 생산)과 CDO(위탁 개발) 사업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CDMO로서의 역량을 갖췄다는 점이 강점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함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에 대한 공동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모금액은 911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T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은 오는 4~5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지난달 23~24일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5400~6400원)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됐다. 국내외 149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374대 1에 달했다.

주관사 등에 따르면 참여기관 100%(가격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은 전체의 25.5%다.

2014년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미국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면역항암제를 연구 및 개발하는 생명공학 업체다. 코스닥 상장사 제넥신이 최대주주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제넥신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면역항암 신약 'NT-I7'이다. NT-17은 체내 면역 림프구의 일종인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한다.

네오이뮨텍은 NT-I7 기술을 바탕으로 단독 치료제인 MONO-7, 화학 및 방사능 치료제와 병용 투여하는 CR-7,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하는 CHECK-7 등 5개 프로그램을 기획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확정 공모금액은 1125억원이다. 공동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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