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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3·1절 집회 강행, 文정권 도우미 되는 길…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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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3·1절 집회 강행, 文정권 도우미 되는 길…취소해야"

머니투데이
  •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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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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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열린 금태섭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2차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절 집회 주최 측에 법원이 불허한 집회는 즉각 취소할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무능, 폭주에 항의하는 단체들이 3·1절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정권 규탄 집회를 예고했다. 취지에는 당연히 동의한다. 그러나 집회라는 방식과 시점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그는 "이 정권 사람들은 지난번 2차 대유행의 책임을, 대놓고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떠넘겨 왔다"며 "만약 내일 법원이 허락하지 않은 대규모 집회가 강행되고 혹시라도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그 책임은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에게 떠넘겨질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회 강행은 결과적으로 문재인 정권 도우미가 되는 길"이라며 "무엇보다 집회 측 스스로를 전체 공동체로부터 고립시키는 '정치적 자가격리'를 초래할 것이다. 진정 정권 심판을 바란다면, 그들에게 단 하나의 빌미도, 한 치의 꼬투리도 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4·7 보궐선거 투표장으로 나가 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구국과 자유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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