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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접종 "더 빨리"…이달중 44.4만명 1차 접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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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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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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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코로나19(COVID-19) 예방 접종 속도가 빨라진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까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약 36만6000여명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8000명의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되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화이자 백신이 접종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병원급 의료기관의 종사자 그리고 1차 대응요원과 치료병원의 종사자 모두 3월 안에 1차 접종은 끝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모두 2만117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만61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64명이다. 전체 접종대상자 36만6316명 기준 접종률은 5.8%다.


접종률 5.8% 도달…"1차 접종 이달 중 마무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미만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1만13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우선접종을 시작했다. 이달 중 접종을 시작하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일반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근무 보건의료인이다.

이들은 병원에서 개별 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구급대원이나 역학조사관 등은 보건소 등을 방문해 접종한다. 이들 모두 1차 접종은 이달 중 완료하고 5월 중 2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빠르면 이달 7일부터 지역별로 보건소의 접종 준비상황에 따라서 1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

화이자 물량은 지난달 27일 초도물량 5만8500명분 물량에 국내에 들어온 데 이어 이달 말 50만명분 물량이 추가로 공급된다.

1일 현재 화이자 백신 접종은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에서만 실시되고 있지만, 3일부터는 권역·지역 예방접종센터(순천향대 천안병원, 양산 부산대벼원, 조선대병원,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도 접종을 개시한다. 병원 내 인력 규모가 120명이 넘는 82개 의료기관의 경우 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아 자체 접종에 들어간다.

수도권 2만9839명, 비수도권 2만4890명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5만5000명 전원에 대한 접종은 이달 20일 완료될 예정이다.

미국 얀센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사진제공=얀센
미국 얀센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사진제공=얀센



방역당국 "코백스 AZ백신 물량·시기 논의 중…확정 시 추가 접종"…얀센 백신도 들어온다


추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접종대상자가 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방역 당국은 3월 중 코백스 퍼실러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 물량이 공급될 경우 그에 맞춰 접종대상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추가로 확보된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이 확정되면, 확정된 물량에 따라서 세부 접종대상자를 선정하고 접종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했다.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Ad26.COV2.S)도 국내 조기 도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얀센 백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는 동시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얀센의 백신은 지금까지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타사 코로나19 백신들과 다르게 접종을 한번만 하면 된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비임상·임상·GMP 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와 옥스퍼드대가 운영하는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세계에서 2억3960만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다. 세계에서 누적 접종 도스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7281만도스)이지만, 접종률(인구 100명당 접종횟수)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이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8시30분 기준(런던시간) 이스라엘의 접종률은 92.46%이다. 그 다음 접종률이 높은 나라는 아랍에미리트(UAE, 60.82%), 영국(30.1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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