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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1% 올랐지만…'변동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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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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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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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을 나타내고 있다. 2021.3.2/뉴스1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을 나타내고 있다. 2021.3.2/뉴스1
코스피가 1% 상승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 진정세로 외국인·기관이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거래일 코스피 하락장에서 3조 8000억원을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로 마감했다. 이날 3021.68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096.50(2.77%)까지 뛰어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주 장중 1.6%를 돌파했던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1.43%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뉴욕증시가 급등하자, 국내 투자 심리도 타올랐다. 하지만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자 상승폭이 축소됐다.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증시 하락폭에 비하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9억원, 442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전 거래일 3조 8000억원을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은 홀로 633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셀트리온 (309,500원 상승2000 -0.6%)(-2.02%)만 빼고 모두 상승마감했다.LG화학 (812,000원 상승2000 0.2%)이 7.22% 급등했다. 장중 15만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던 SK하이닉스 (140,000원 상승4000 -2.8%)는 2.12%, 삼성전자 (83,600원 상승1100 -1.3%) 1.33%, 삼성SDI (663,000원 상승6000 0.9%)는 1.48%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93%), 보험(3.22%) 등이 강세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9.23p(1.01%) 오른 923.17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9억원, 64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1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10위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 (128,100원 상승900 -0.7%)(-0.32%), 카카오게임즈 (54,100원 상승500 -0.9%)(-1.85%)를 제외한 나머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에이치엘비 (35,750원 상승150 -0.4%)(4.81%), SK머티리얼즈 (320,200원 상승7600 -2.3%)(4.05%) 상승폭이 컸다.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이날 오전과 오후 주식시장은 시소를 탔다. 이날 장중 1조원 가까이 팔아치운 개인 투자자들이 장 후반 매수세에 합류했고 장 후반 외국인은 중국발 유동성 이슈가 부각되며 매수세가 약해졌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3000을 중심으로 이같은 변동장세가 향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아직까지 금리 급등세가 진정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향후에도 3000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센터장은 "금리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6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물가, 금리 상승보다 더 강한 경기에 대한 기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약한 것"이라며 "현재는 시장 흐름을 잡아가는 진통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가격에 흔들리기 보다 이번 조정의 본질을 파악하고 향후 실적 장세에서 강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재정비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 전략은 단순해진다"며 "성장주가 아니라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주식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들의 프리미엄은 다소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언택트보다 콘택트, IT 소프트웨어보다 IT 하드웨어, 경기 방어주보다 경기 민감주로의 비중 확대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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