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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도 고3도 '긴장·설렘' 속 첫 등굣길 "친구들 만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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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소연 기자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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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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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전 체온을 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전 체온을 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서울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 2일 아침 8시 반쯤 되자 부모 손을 잡은 초등학생들이 하나 둘 정문으로 향했다. 폴짝폴짝 뛰어가는 아이, 두리번두리번 고개를 돌리는 아이의 표정에서 설렘을 읽을 수 있었다.

엄마와 함께 등교한 1학년 김모군은 "친구들 만나러 왔다"고 했다. 김군은 "매일 집에서 동생이랑 놀다가 새 친구 만난다고 하니까 무서운데 재밌을 거 같다"고 했다.

김군의 어머니 최모씨는 "마스크 집어던질까봐 불안하긴 한데 친구들 쓰고 있는 거 보면서 잘 참으라고 일렀다"면서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치원·초 1~2학년·고 3학년 2일부터 매일 등교


개학이 시작된 2일 오전 서울시내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개학이 시작된 2일 오전 서울시내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일부터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됐고 고등학교 3학년도 지난해처럼 매일 등교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며 탄력적으로 등교수업을 더 늘려나겠다는 방침이다. 새학기 개학 이후 2주간은 특별 모니터링 기간으로 운영돼 학교 방역에 대한 중점 관리가 이뤄진다.

송파구 또 다른 초등학교도 학생 맞을 준비로 바빴다. 정문 앞에 놓인 교탁엔 손 소독제가 놓여있었다. 학생들은 부모와 교사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소독제를 손에 짰다. 교실로 들어가기전 학생들은 모두 체온 측정을 했다.

초등학교 2학년 정모군은 "1학년 때 학교 거의 못 왔는데 이번엔 다음주까지 계속 와도 된다고 해서 좋다"며 "마스크 잘 쓰면 친구들이랑 떠들 수 있다"고 들뜬 기분을 표현했다.

정문에서 등교를 환영하던 교사 이모씨는 "애들을 보니 반갑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 수칙 잘 지키도록 지도하면서 학교에 대한 좋은 기억을 채워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3 학생 "학교 오니 긴장되기도...매일 등교해 부족한 공부 채울 수 있을 듯"


학교 복도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와 손 소독제/사진=홍순빈 기자
학교 복도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와 손 소독제/사진=홍순빈 기자

같은 시간 동대문구 한 중·고교도 등교하는 학생들이 줄 이었다. 2,3학년은 오전 9시까지, 1학년은 오전 10시까지 등교했다.

8시20분쯤부터 갈색 교복에 패딩을 입은 학생들이 삼삼오오 무리지어 학교로 향했다. 정문 근처 버스 정류장에선 학생들이 줄지어 내렸다. 모두 마스크를 썼지만 역시 오랜만의 등교에 설렌 모습이었다.

교실 앞 복도엔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됐고 손 소독제도 곳곳에 비치됐다. 고등학교 3학년 정모군은 "고3이 돼 학교 오니까 오히려 긴장된다"면서 "같은 반 친구들을 처음 만나는데 잘 사귈 수 있을까 하는 설렘이 있다"고 말했다.

또 함께 등교한 박모군은 "지난해 온라인 수업만 하다 보니 공부가 부족했는데 이제 고3은 매일 등교할 수 있어서 보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가 사그라들고 있는 거 같아 감염 걱정은 없다"면서 "학교 안에서 마스크 잘 쓰면 방역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인근 중학교로 들어가던 중학생(2학년) 유모군은 "이번주는 학교 나오고 다음주부턴 온라인으로 전환된다"며 "코로나가 걱정되긴 하지만 쉬는 시간에 몰려다니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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