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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정의선 "수소경제 43조 투자"…정세균 "같은배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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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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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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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으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0.28/뉴스1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으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0.28/뉴스1
최태원 SK그룹회장,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등 민간 기업인들이 수소경제 분야에 2030년까지 총 43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같은 배를 탄 마음으로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수소경제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태양, 바람, 수소' 시대로 대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수소경제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며, 8개 관계부처 장관과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최고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이날 3차 회의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부처 장·차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최태원SK그룹 회장과 박남춘 인천시장도 배석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2년 연속 수소차 판매 세계 1위, 국내 수소차 보급 1만1000대(누적),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세계 1위를 달성했다"며 "올해 '수소경제법' 본격 시행을 계기로 국민과 기업, 정부가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물을 건너다)'의 마음으로 힘을 모아 '수소 생산-유통-활용' 전반에 걸쳐 균형있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5일 SK와 플러그파워는 투자 절차를 완료하고 온라인 투자 기념식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왼쪽부터) 유정준 SK E&S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겸 수소사업추진단장, 앤드류 J. 마시 플러그파워 CEO, 장동현 SK㈜ 사장./사진=SK
25일 SK와 플러그파워는 투자 절차를 완료하고 온라인 투자 기념식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왼쪽부터) 유정준 SK E&S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겸 수소사업추진단장, 앤드류 J. 마시 플러그파워 CEO, 장동현 SK㈜ 사장./사진=SK
이날 수소경제위는 △수소경제 민간투자 계획 및 정부 지원방안 △2021년 수소경제 전담기관 사업계획 △서울 수소체험박물관 건립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올해 △수소 모빌리티, △수소 생산·유통인프라, △핵심기술 개발과 △수소시범도시 등에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8244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SK·현대자동차·포스코·한화·효성 등 5개 그룹과 중소·중견기업들은 2030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저장, 활용 등 수소경제 전 분야에 43조4000억원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에너지·철강·화학·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2030년까지 43조원 규모의 수소경제 투자 계획을 마련해 준 것은 그간 실험실에 머물러온 수소가 시장경제의 주류로 나아가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오른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아차 니로EV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SK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오른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아차 니로EV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SK그룹
정 총리는 이날 위원회와 연계해 '인천 수소산업기반 구축 MOU 체결식'에 참석하고, SK가 추진중인 액화수소플랜트 예정지와 석유화학 공장 등을 시찰했다. SK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3만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액화수소 생산·출하시설 구축을 추진해 2023년부터 서울·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수소차 20만대에 안전하고 값싼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정부도 수소경제의 기본이 되는 값싼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 '액화수소 생산-운송-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일괄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액화수소 안전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을 조속히 추진해 민간 투자계획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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