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식수절 맞아 "봄철 나무심기에 떨쳐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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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식수절을 맞아 '산림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면에는 '애국의 마음 안고 봄철 나무심기에 한사람 같이 떨쳐나서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산림복구사업에서 뚜렷한 전진을 이룰 것을 촉구했다. 또 지난달 인민경제 계획을 완수했다면서 금속, 화학, 석탄, 임업 부문에서 낸 성과를 소개했다.

2면과 3면에는 식수절 관련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 받들어 조국강산을 푸른 숲 우거진 사회주의 선경으로 전변시키자'라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산림복구를 애국심과 연결짓고 "조국의 숲을 더 무성하게 가꾸어 가자"라고 독려했다. 과학기술로 산림복구를 위한 나무모 생산에 힘을 쏟고 있는 국토환경보호성의 중앙양묘장, 도 당 위원회 지도 밑에 수천만 그루 나무모를 마련한 함경북도, 산열매나무림 조성에 한창인 태탄군, 산림보호를 위한 현실적 방법을 찾는 동림군산림경영소 등의 소식도 별도로 전했다.

4면에는 '과학적인 작전과 강한 집행력으로 단위발전을 적극 추동하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로 경제부문 일꾼들이 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별도로 경공업 부문 공장, 기업소는 원자재의 국산화, 재자원을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전원회의에서 지적한 소극성과 보신주의를 불사르자며 관련 선전화도 함께 실었다.

5면에는 북한이 조국해방전쟁이라고 부르는 6·25전쟁 기념관에 전시된 '공화국 깃발'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는 성순경 전쟁노병이 기증했으며 이 가정은 장장 70여 년간 애국을 해왔다고 치켜세웠다. 신문은 평안북도에서 유기질복합비료 생산에 힘을 넣고 있는 소식과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호소한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 물자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소식도 소개했다. 또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도 높게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6면에는 8차 당 대회와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 나선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구장시멘트공장 등의 소식을 전했다. 또 세계적인 코로나19 전파 상황도 별도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