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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88cm 눈폭탄, 1명 사망·66명 부상…오후까지 눈 계속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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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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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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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원 속초 시내에서 전날부터 이틀간 내린 눈을 치우는 제설작업이 벌어지고 있다./사진=뉴스1
2일 강원 속초 시내에서 전날부터 이틀간 내린 눈을 치우는 제설작업이 벌어지고 있다./사진=뉴스1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 강원 영동지역에 내린 폭설로 곳곳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2일 오후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설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에는 시간당 1~3㎝, 강원동해안은 1㎝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1일 오전 8시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지역별로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88㎝, 진부령 75.3㎝, 설악동 70.2㎝, 구룡령 57.4㎝, 해안(양구) 41.6㎝, 현내(고성) 40.9㎝, 북강릉 36.3㎝, 대관령 30.2㎝, 양양 29.6㎝, 태백 15.2㎝ 등이다.

기상청은 2일 오후 3시까지 산간‧동해안은 5~10㎝, 내륙은 1㎝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눈은 비교적 무거운 특징이 있어 축사 및 비닐하우스 붕괴, 정박 중인 소형 선박의 침몰 등 시설물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도내에서는 79건의 눈길 교통사고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일 오후 4시19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 행치령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기습적인 폭설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인근 국도 곳곳 구간에도 통제 조치가 내려지면서 귀경 차량 수백대가 고립되는 일이 빚어졌다. 폭설로 인한 차량고립 신고는 30건이 접수돼 45명을 구조했다.

현재까지 폭설로 인한 주택 붕괴, 고립 등의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사태도 발생했다.

1일 밤 11시13분쯤 춘천 퇴계동 일대에서 전주가 부러지면서 정전이 발생, 아파트와 주택 1795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전력 긴급복구는 40여분 만에 완료됐다.

고속도로는 밤사이 통제 구간없이 통행이 재개됐다. 영동과 영서를 잇는 미시령옛길과 평창 군도 15호선 안반대기 구간은 아직까지 차량 진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국도 44호선 한계령 구간과 46호선 진부령 구간은 부분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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