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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보다 일찍 찾아온 메모리 호황…SK하이닉스 1Q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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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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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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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보다 일찍 찾아온 메모리 호황…SK하이닉스 1Q 실적↑
예상보다 이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에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원,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일 오후 2시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90.35%) 상승한 14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6.36% 올라 15만500원을 찍으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001년 이후 20년래 최고가다.

FN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평균 예상 영업이익은 1조1779억원으로 1개월 전 대비 약 5.6%가 증가했다.

매출액은 7조8798억원으로 1.3% 늘어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실적을 상향 조정하는 증권사가 늘고 있어 1분기 실적 발표일에 근접할 수록 평균 예상치는 추가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10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영업이익 20조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뒤 처음으로 10조원대로 진입하는 것이다. 2018년 이후 D램 가격이 하락하면서 2019년 2조원, 2020년 5조원대로 이익이 급감했다.

메모리 반도체 현물가격은 최근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다. PC용 D램(DDR4 8기가비트) 제품의 현물 평균가는 지난달 25일 현물가격이 4.71달러까지 올랐다. 2019년 4월 이후 22개월만에 4달러를 웃돌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2달러 후반대에 머물렀다. 석달 만에 50%가 넘게 뛰어오른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고정거래가격으로 공급되지만, 현물 가격이 오르면서 고정거래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정거래 평균가격은 3달러로 현물가와 차이가 있다. 통산 메모리반도체는 분기별로 계약하기 때문에 3개월 단위로 가격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컴퓨터, 스마트폰 수요 호조로 D램과 낸드 출하량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SK하이닉스 예상 영업이익을 1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기저효과의 영향이 있긴 하지만, 1분기 PC 출하 증가율은 30~40%에 달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더 빠르고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긍정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하향조정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8조4747억원으로 1개월전 대비 411억원이 줄어들었다.

삼성전자 역시 메모리 반도체의 강세 수혜주지만, DP(디스플레이패널)과 CE(가전) 부문이 계절적 영향으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애플의 아이폰12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갤럭시S21의 흥행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 12 시리즈는 1월에도 2000만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 아이폰 11 시리즈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출시 이후 11일간 국내 판매 실적이 갤럭시S20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샤오미, 오포 같은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다"며 "이 기업들이 삼성에 견줄만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어느 때보다 격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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