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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비서 이어 30대 여성 또 성추행…美 코로나 영웅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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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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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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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쿠오모 뉴욕주지사, 2019년 한 결혼식서 뺨에 손 갖다대고 '키스해도 되겠나' 물어"

(뉴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23일(현지시간) 폭증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병원으로 바꿀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취재진과 주방위군을 상대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뉴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23일(현지시간) 폭증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병원으로 바꿀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취재진과 주방위군을 상대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앤드루 쿠오모(63) 미국 뉴욕 주지사에 대해 또 다른 여성의 성희롱 피해 폭로가 나왔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리더십이 부각되면서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기도 했지만 최근 잇다른 성추문에 시달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2019년 쿠오모 주지사로부터 성희롱당했다고 주장하는 애나 러치(33)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러치는 당시 뉴욕에서 열린 친구의 결혼피로연에서 쿠오모 주지사를 처음 봤다.

러치가 쿠오모 주지사에게 친구에 대해 좋은 말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하자, 그가 돌연 자신의 등 아랫부분 맨살에 손을 갖다 댔다고 주장했다.

러치는 곧바로 그의 손을 자신의 등에서 뗐다. 하지만 쿠오모 주지사는 "공격적인 것 같군"이라고 말하며 이번엔 두 손을 러치의 뺨에 가져다 댔다.

이후 자신에게 키스해도 되겠냐고 물었다는 게 러치의 주장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근처에 있던 러치의 친구도 들었을 정도로 큰 소리로 말했다고 한다.

당황한 러치는 쿠오모 주지사가 더 가까이 다가오자 몸을 피했다.

그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수치스러웠다"면서 "고개를 돌리고 아무 말도 못 했다"고 NYT에 털어놨다.

NYT는 러치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친구의 증언, 당시 문자메시지 내용과 사진을 확보했다.

현재 해당 기사 원문 웹사이트엔 쿠오모 주지사가 두 손으로 러치의 뺨을 만지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게재돼 있다. 사진에는 당혹스러워하는 러치의 표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쿠오모 주지사 측은 러치의 주장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2019년 한 결혼식장에서 애나 러치의 뺨에 손을 갖다댄 모습/사진=뉴욕타임스 홈페이지 화면캡처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2019년 한 결혼식장에서 애나 러치의 뺨에 손을 갖다댄 모습/사진=뉴욕타임스 홈페이지 화면캡처

이번 폭로는 쿠오모 주지사에 대해 제기된 세 번째 성희롱 의혹이다. 앞서 그의 전 보좌관과 전 비서도 각각 성희롱 피해를 폭로했다.

이에 대해 쿠오모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나의 언급 중 일부는 원치 않는 희롱으로 오인됐음을 인지했다"면서 사과했다.

하지만 연이어 터진 의혹에 요양원 사망자를 축소 발표했다는 논란까지 겹치자 민주당 내에서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달 27일 자신이 꾸린 독립 조사위원회에서 성희롱 의혹의 사실관계를 조사받겠다고 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쿠오모 주지사와 뉴욕주 검찰은 뉴욕주 검찰이 로펌 변호사를 검사 대행으로 고용하되, 검찰이 독립적인 수사를 감독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쿠오모 주지사의 동생이자 CNN의 간판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는 이날 방송에서 "형과 관련해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고 있다"면서 "CNN은 이 사안을 보도해야 하지만 내 형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보도할 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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