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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실적 가시화-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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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실적 가시화-KB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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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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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자 (77,200원 ▼1,400 -1.78%)에 대해 반도체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이 본격적인 가격 상승과 수급 개선, 가동률 상승 등으로 2분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부터 10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12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DRAM 공급부족 전환에 따른 가격상승 영향으로 반도체 (올해 예상 영업이익 비중 58%) 영업이익은 28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53%.

단 올해 1분기 스마트폰을 제외한 전 사업부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8조6000억원으로 컨센서스(8조4700억원)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실적 개선에도 파운드리 신규 팹 초기 비용증가와 미국 오스틴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시스템 LSI 실적 부진의 영향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서버 DRAM 가격은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신규 서버증설과 클라우드 수요증가로 10~15% 상승이 예상된다"며 "NAND ASP는 PC 수요 강세로 3분기 상승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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