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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시켜 아내 매장 시도한 캘리포니아 남성, 결국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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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시켜 아내 매장 시도한 캘리포니아 남성, 결국 체포

머니투데이
  • 김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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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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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한 캘리포니아 남성이 전 아내를 익사시켜 매장하려고 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24일 수요일 저녁 샌디에이고의 콜로라도 해변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모레노 밸리에 거주하는 용의자 호세 루이스 마레스 3세(23)가 어젯밤 체포돼 살인 미수, 심각한 상해치사, 가정 폭력, 거짓 구금 및 가석방 위반 혐의 등 여러 건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마레스와 그의 아내가 24일 수요일 저녁 해변에 도착해 종내 언쟁을 벌였고, "이때부터 용의자가 아내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마레스는 아내를 바다에 던져 넣은 후 그녀를 모래구멍에 묻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마레스의 아내는 해변에서 도망쳐 길가로 달려나갔고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했다. 경찰은 오후 9시경 최초 목격자인 행인으로부터 '어떤 여성의 남편이 방금 해변에서 그녀를 죽이려고 했다'는 진술의 911 신고 전화를 받았다.

최초 출동한 구조원들은 마레스의 아내를 곧바로 샌디에이고 외상 센터로 데려갔다.

후에 마레스는 1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집 뒷마당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마레스는 목요일에 샌디에이고 중앙 감옥에 입소했으며 보석금 없이 구금돼 있다. 그가 법적 대리인을 구했는지 현재 탄원을 신청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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