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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핵심 정보 은폐"…'우한 기원설'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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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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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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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사진=로이터/뉴스1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사진=로이터/뉴스1
중국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은폐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코로나19의 '중국 우한 기원설'에 힘을 싣는 간접 증거로 거론된다.
2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국제 과학자와 탐정들이 소속된 '드래스틱(DRASTIC)'은 코로나19 기원을 추적·조사한 보고서를 통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새로운 바이러스와 박쥐들을 수집해 실험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드래스틱에 따르면, 기존에 우한 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는 대부분 외부인도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2019년 9월 사이버 공격을 이유로 연구소의 정보 파일을 암호화하고 오프라인으로만 확인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특히 드래스틱의 정보분석가 길레스 드마뉴프는 중국 당국이 암호화해 보호 중인 정보 파일에 코로나19 핵심 정보가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캐시에 저장된 증거를 분석한 결과 최소 15개의 바이러스 데이터베이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오프라인화 됐다"며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조사를 막기 위한 의도적인 시도 말고는 다른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드마뉴프는 중요 데이터베이스 관리자는 우한 연구소의 코로나바이러스 책임자로 알려진 시 정리 박사로 추정되며 해당 데이터베이스의 이름은 "batvirus.vhiow.ac.cn"이라고 밝혔다.

드래스틱은 데이터베이스에 1만4000마리의 박쥐, 1400개의 박쥐 바이러스를 포함한 2만2000개의 샘플 및 바이러스 시퀀스가 담긴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데이터베이스는 2019년 12월 30일에 업데이트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때는 중국 과학자들이 새로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힌 날이다.

그러나 이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외부 사람은 물론 다른 중국 과학자들에게도 제한돼 있다. 접근을 위해서는 각 단계별로 신원 확인과 인증이 필요하다.

드마뉴프는 코로나19 기원을 밝히는 것은 "누군가를 벌하거나 정치적 입장에 대한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우한 연구소에서 행해진 실험이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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