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 3차원 메타버스 플랫폼서 디지털 인재 발굴한다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SK(주) C&C는 디지털 인재 채용과 내부 인재 육성, 사업별 디지털 신모델 발굴 등을 위해 3차원 가상현실 세계 '메타버스'(Metaverse, Meta+Universe)를 활용한 다목적 디지털 경연·트레이닝 플랫폼 '경연 앳(@) 멀티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연 앳 멀티버스'는 SK(주) C&C의 테크 트레이닝센터가 수년간 진행한 금융·제조·통신 등 산업별 다양한 디지털 기술 트레이닝과 사내 비대면 디지털 경영 운영 경험, SK(주) C&C의 디지털 통합 플랫폼 '멀티버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경연 앳 멀티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신사업에 맞춰 다양한 디지털 실무 기술 경연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기업들은 데이터 분석 경연이나 클라우드 아키텍처·마이그레이션 경연 등을 여는데, 이를 '경연 앳 멀티버스'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기술 PoC(개념검증)나 데이터 분석 파일럿도 경연 방식으로 사업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다. 경연에 필요한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최신 플랫폼과 솔루션도 경연 도구로 제공된다. SK(주) C&C의 분야별 디지털 전문가들이 코치가 돼 경연 참여자들의 기술 검증과 서비스 설계를 돕는다. 이를 이용하는 기업으로서는 '경연 앳 멀티버스'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모델 등 경연자료를 지식 자산화할 수도 있다.

김은경 SK(주) C&C 디지털 테크 센터장은 "기업 안팎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경연 플랫폼을 통해 실제 사업에서 활용 가능한 기업의 디지털 지식·자산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신규 인재 발굴 및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주) C&C, 3차원 메타버스 플랫폼서 디지털 인재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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