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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첫날부터 '학폭'…군산서 10세 아동 바지 벗겨 집단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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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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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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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혜 디자이너
/사진=이지혜 디자이너
개학 첫날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가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쯤 초등학생 고학년 10여 명이 군산시 지곡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A군(10)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추정되는 가해 학생들은 A군의 바지를 벗긴 뒤 킥보드를 타고 주위를 빙빙 돌면서 욕설을 마구 퍼부으며 집에 가지 못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현장에 함께 있던 A군의 동생(8)도 집에 가지 못하게 붙잡은 뒤 이 광경을 모두 지켜보도록 하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군의 부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군의 부모와 만나 놀이터 CCTV(폐쇄회로)를 확인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수사가 시작돼 구체적인 사안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 사건은 전날 군산 지역 SNS의 한 단체 페이지에 '○○초등학교 고학년 학부모님들 한번 봐주세요'라고 시작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A군의 부모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뛰고 손이 바들바들 떨린다"며 "명백한 범죄 행위이고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 일"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지금 당장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확인해 그 자리에 있던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바로 연락 바란다"며 "오늘 안에 연락하지 않으면 학교에 알리고 학교폭력 위원회도 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진짜 말세다. 아이에게 상처가 크겠다", "아이들이 이 정도라니 상상초월이다", "선처해주지 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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