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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는 답하라”…대우조선지회, 경남도청 앞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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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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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이어지는 대우조선 매각 논란…"불공정 매각 중단 촉구"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쟁의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우조선 매각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해결 의지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입장 발표를 촉구했다. © 뉴스1 김다솜 기자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쟁의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우조선 매각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해결 의지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입장 발표를 촉구했다. © 뉴스1 김다솜 기자
(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 =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쟁의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대우조선의 불공정 매각 중단을 요구하며 3일부터 경남도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한 대우조선 매각 저지를 위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우조선 매각 논란은 지난해 2019년 대주주인 산업은행에서 현대중공업에 매각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는 기업 인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놓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대책위는 매각이 이뤄지면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되고, 경남 경제까지 파탄에 이른다고 내다봤다.

신상기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장은 “대우조선 매각은 거제만 아니라 경남의 문제이고, 더 넓게는 우리나라의 문제”라며 “대우조선 매각은 재벌 특혜와 불공정으로 가득했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매각 결정이 반노동·친재벌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답을 요구했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경남의 산업과 고용을 책임지는 도지사가 왜 이 문제만큼은 답을 내지리 못하고 머뭇거리느냐”며 “많은 노동자들의 삶이 달려있는 문제인 만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용운 거제시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은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의 수많은 노동자들까지 허덕이게 만드는 불공정 매각을 두고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왜 한마디 말도 없느냐”며 “말로만 지방분권을 살리자는 게 도민들의 귀에 어떻게 들리겠느냐”고 일갈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쟁의대책위원회는 3일부터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책임있는 답변을 들을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 뉴스1 김다솜 기자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쟁의대책위원회는 3일부터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책임있는 답변을 들을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 뉴스1 김다솜 기자

이날 대책위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해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이고, 답을 내릴 때까지 천막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 매각을 놓고 지역 시민사회와 노동계는 관계 부처에 매각 절차 중단과 재검토를 촉구해왔고, 반대 의견을 꾸준히 표명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까지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기까지 했으나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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