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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울 중구보건소을 찾은 시민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을 발표했다.
하루새 6만3644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접종자 수는 8만7428명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8만5904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524명이다
접종기관과 대상자별로 살펴보면 △요양병원 접종자 7만1456명(전체의 35.2%) △요양시설 접종자 1만4307명(13.2%)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접종자 1524명(2.7%) △1차 대응요원 접종자 141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51건의 이상반응이 추가로 신고됐다. 누적 신고건수는 207건이다. 대부분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을 보였다. 의심신고 사례 중 1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고,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사례다.
이상반은 신고건수 중 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다. 아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급격한 전신 반응이다. 보통 접종 후 30분 이내에 호흡곤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신고사례들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백신 간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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