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외국인 신입생 입학식·OT 온라인으로 진행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공주대학교가 3일 오후 2시 국제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1학기 외국인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원성수 총장을 비롯한 김왕식 대외협력본부장, 김명신 국제교류과장, 관계자 및 해외체류 및 자가 격리 중인 외국인 신입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주대에 올해 1학기 입학한 외국인 신입생은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12개국 출신의 학부 11명, 석사 20명, 박사 10명 등 총 41명이 입학했다.

입학식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입생 소개, △총장 인사, △신입생 영상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리엔테이션 행사로 학사일정, 대학생활, 한국어 수업, 출입국(비자) 민원 서비스, 국민건강보험 안내와 공주경찰서 외사과 협조를 받아 유학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원성수 총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공주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외국인 유학생이 마음 놓고 공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전공 보충수업, TOPIK 자격증, 한국어 강좌 등 학업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수강신청, 성적관리, 장학금 신청 등 학사 관리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국제교류과 김명신 과장은 "이번 행사는 대학에 입학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초기 적응과 정착은 물론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학업 과정에서 어려움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대 대외협력본부 국제교류과는 전 세계 47개국·165개 대학과 자매관계를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재학생의 국제화역량을 향상시키고 교육역량개발을 통해 국제화 위상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