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시작부터"…청주 초등생 확진 관련 초·중생 23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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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4명 증가한 9만81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44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19명(해외 3명), 부산 8명, 대구 6명(해외 1명), 인천 20명(해외 1명), 광주 3명, 대전 2명, 울산 1명, 세종 4명, 경기 227명(해외 9명), 강원 6명, 충북 19명, 충남 4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북 6명(해외 1명), 경남 5명(해외 1명), 제주 4명, 검역 2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같은 학원에 다닌 초·중생 23명이 자가격리 됐다.

이들 학생은 새 학기를 시작하자마자 등교를 못하게 됐다.

3일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 거주 10대 초등학생(충북 1791번, 청주 618번)이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의 감염경로는 미상으로 지난달 27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2일 검사를 했다.

이 때문에 개학일인 2일 등교하지 않아 교내 접촉 학생은 없다.

하지만, 이 학생은 지난달 25일과 26일 학원을 수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 초등학생과 함께 수강한 초등생 17명과 중학생 6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한편 자가격리 했다. 결과는 4일 오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음성에서 진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달 16일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지난 2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할머니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와 중학생 동생은 음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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