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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90%가 찬성한 임금 인상률은?…20분만에 초고속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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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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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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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90%가 찬성한 임금 인상률은?…20분만에 초고속 합의
SK이노베이션 노사가 5년째 임금교섭에 초고속으로 합의했다. 임금인상률은 0.5%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COVID-19) 여파를 감안해 노사는 갈등보다 화합을 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임금교섭에서도 역대 최단 시간 잠정합의, 역대 최고 투표율·찬성률 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세계적인 석유화학 산업 침체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를 공동으로 협력해 극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올해 임금교섭을 위해 노사 대표가 처음 만난 지난달 16일 상견례에서 역대 최단 시간인 20분만에 잠정합의안을 만들었다. 지난 2017년 세운 원칙을 5년째 이어갔다. 한때 강성 노조와 회사 간 갈등으로 진통을 겪었음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노사 합의 당시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한 임금협상 프레임, 구성원 1% 기본급 행복나눔, 생애주기를 반영한 급여체계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원칙을 도출했다. 글로벌 경기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겠다는 취지였다.

올해 임금인상률 합의안은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0.5%)에 연동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0.5%로 확정됐다.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는 2010년 이후 최저였다.

지난달 23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는 0.5% 임금인상률에도 불구하고 전체 조합원 중 93.5%가 투표에 참여해 90.9%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투표율과 찬성률 자체도 SK이노베이션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최악의 영업실적을 내며 성과급 등이 곤두박질쳤음에도 조합원들은 흔들림이 없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낮은 임금인상률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며 "회사와 함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동조합과 구성원들의 단합된 모습과 성숙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또 사회가 요구하는 친환경 중심의 혁신을 위해 SK이노베이션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노사는 회사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는 'New SK이노베이션'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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