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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후 사망 사례, AZ에만? 해외 상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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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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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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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 관계 드러난 경우는 아직 없어… 영국, 프랑스 등은 백신별 부작용 통계 공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나오는 등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백신 별 부작용 사례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접종 중인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아스트라제네카 총 2종류인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다. 다만 세계적으로 백신으로 인한 사망으로 인정된 사례는 아직 없다.

3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3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아스트라 부작용 비율 약간 더 높아"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에선 여러 종류의 백신을 접종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다른 백신보다 부작용을 일으킨 경우가 상대적으로 좀 더 많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부작용을 일으킨 비율은 모두 1% 미만이었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사망 이상반응 사례가 특별히 더 많진 않았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2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영국 내에서 접종한 백신 중 부작용을 일으킬 확률을 종류 별로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가 0.45%, 화이자가 0.3%라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작용 가능성이 화이자보다 0.15%포인트(p) 높았다. 1회 이상 백신 접종자 수는 1758만2121명이다.

MHRA는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등 이상 상황을 신고받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옐로카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접수된 사례 가운데 발열 등 부작용은 화이자 7만7207건, 아스트라제네카 11만4625건이었다. 이 가운데 사망 이상반응은 화이자가 197명, 아스트라제네카가 205명이었다.

이에 대해 준 레인 영국 MHRA 청장은 통계만으로 백신 종류 별 안전성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봤다. 고령층은 화이자 백신만을 접종하는 등 백신 별 접종 조건이 상이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식약처(ANSM) 역시 지난달 26일 기준 백신 별 부작용 사례를 공개했는데, 화이자가 5331건, 아스트라제네카 971건, 모더나 148건으로 집계됐다. 접종자 대비 부작용 비율은 아스트라제네카 0.55%, 화이자 0.15%, 모더나 0.11%이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화이자가 169명, 모더나가 1명이었다.

네덜란드 약물감시기구 라렙(LAREB)은 이날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사례가 3만1534건이고, 그 중 39건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경우는 총 87건 있었다.

라렙은 "백신의 부작용이 사망에 기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대다수의 경우 원래부터 있었던 근본적 건강문제가 사망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근육통과 두통 등 부작용의 종류나 증상 정도를 비교해 봤을때 다른 백신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이 더 심한 경우가 다소 많았다"고 전했다.

이외에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미국 의료진이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홍콩에선 중국의 시노백 백신을 맞은 60대가 접종 이틀 만에 사망하기도 했다.



"백신과 사망 사이 연관성 없어…부작용보다 효과가 더 좋아"


해외에서도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다수 보고됐지만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영국의 MHRA는 "사망과 백신 접종의 인과관계는 밝혀진 것이 없다"며 "현재 알려진 부작용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보호 효과, 합병증 예방 효과 등 백신 기대효과가 훨씬 크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의료진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연관성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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