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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 39점' KGC인삼공사, 갈 길 바쁜 한국도로공사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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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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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스코어 3-1로 제압

KGC인삼공사가 갈 길 바쁜 도로공사를 제압했다.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KGC인삼공사가 갈 길 바쁜 도로공사를 제압했다.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봄 배구' 진출을 위해 갈 길 바쁜 한국도로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인삼공사는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1(13-25 25-23 28-26 25-16)로 이겼다.

11승16패(승점 32)가 된 인삼공사는 5위를 유지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절실한 도로공사는 인삼공사에 일격을 당하며 4위(12승16패·승점 39)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3위 IBK기업은행(승점 40·13승15패)과는 여전히 1점 차다.

인삼공사는 에이스 발렌티나 디우프가 39점을 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고의정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도로공사는 켈시 페인이 28점, 박정아가 16점을 냈지만 뒷심 부족으로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분위기가 좋았던 도로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페인과 박정아의 쌍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12-6으로 앞서간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블로킹 등으로 격차를 벌렸고, 1세트를 25-13으로 손쉽게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2세트 중반까지 18-14까지 앞섰지만 갑작스럽게 범실을 쏟아내며 흐름이 바뀌었다. 이 틈을 타 인삼공사는 디우프를 중심으로 조금씩 차이를 좁혔고, 20-20에서 도로공사 이고은의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24-23에서 디우프의 쳐내기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인삼공사는 21-24까지 밀렸지만 디우프와 고의정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한송이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인삼공사는 26-26에서 디우프의 오픈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상대 켈시의 공격 범실로 중요했던 3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4세트에도 강서브로 도로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고비마다 디우프의 스파이크가 터지며 13-7까지 달아났고, 24-16 매치포인트서 한송이의 스파이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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