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미용제품, 베트남·태국 현지 매장 입점 지원"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베트남 호치민 서울 메이드 글로벌 협력매장/사진제공=SBA

태국 방콕 서울 메이드 글로벌 협력매장/사진제공=SBA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코로나19(COVID-19)로 막힌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서울 메이드(SEOUL MADE) 글로벌 협력매장' 입점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SBA는 현지 전문 협력사(PHANDA, COS&KO VINA, SHERS HOLME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10월부터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 SEOUL MADE 글로벌 협력매장을 조성해 왔다. 2020년에는 70개사의 454개 제품이 현지 협력사 머천다이저(MD)의 시장성 평가로 입점했다.

자체 브랜드로 베트남과 태국 이미용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서울소재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11일까지 SBA 및 국제유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접수를 하면 된다. 이번에는 매장별로 20개사 내외의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점기업은 현지 협력사가 직접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SEOUL MADE 글로벌 협력매장 입점 및 분기별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특히 입점에 필요한 FDA 등 해외규격인증비용을 기업당 최대 2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입점제품에 한해 ‘SEOUL MADE Selection’ 태그를 사용할 수 있으며, SBA 비대면 온라인 수출 플랫폼 ‘TRADE ON (tradeon.sba.kr)’ 정보 등록으로 다양한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용상 SBA 국제유통센터 마케팅지원본부장은 “본 사업은 SBA와 한국 이미용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현지 협력사(유통사)간의 공동사업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에게 수출 거래선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