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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국무 "중국은 최대 지정학적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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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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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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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 개입으로 민주주의 증진하지 않을 것…대중국 관계 동맹과 협력해야"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문을 맞아 워싱턴 국무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문을 맞아 워싱턴 국무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러시아보다도 중국이 '최대의 지정학적 시험'이라며 대중국 강경론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3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한 외교정책 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 이란 등이 심각한 도전과제이긴 하지만 중국이 최대의 지정학적 시험"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이 제기한 도전 과제는 북한이나 이란, 러시아 등과는 다르다며 중국과의 관계를 "21세기에 가장 큰 지정학적 시험"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중국은 안정적이고 개방된 국제질서에 심각하게 도전할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 기술적 힘을 가진 유일한 국가"라며 "중국과 관계는 경쟁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고, 협력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며, 적대적이어야 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세한 위치에서 중국에 관여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동맹, 파트너와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신장에서 인권 학대가 이뤄지고 홍콩에서 민주주의가 짓밟힐 때 미국의 가치를 옹호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하지 않으면 중국은 더 큰 제재를 받지도 않은 채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 강화가 외교정책의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러시아나 중국처럼 민주주의의 강점에 의심의 씨앗을 심으려는 적수나 경쟁자들의 손에 놀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본보기의 힘을 활용할 것이라며 민주적 행동을 유인하겠지만 "값비싼 군사적 개입을 통하거나, 무력으로 권위주의 정권을 전복하려 시도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증진하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블링컨 장관은 동맹이 승수효과를 내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의 독특한 자산이라면서 "우리는 친구, 동맹들과 다시 연결하기 위해 지금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동맹과 파트너의 복원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진정한 파트너십은 각자 역할을 하면서 부담을 함께 진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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