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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오 맞선다"…디즈니·픽사 '한인' 주인공 애니 무료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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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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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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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오 맞선다"…디즈니·픽사 '한인' 주인공 애니 무료공개
미국 애니메이션사 디즈니·픽사가 한국인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 '윈드'를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했다.

픽사는 지난 2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모든 형태의 반아시안 증오 행위에 맞서 아시안과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회의) 포용력을 증진하기 위해 아시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단편 애니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윈드'는 싱크홀에 빠진 할머니와 손자가 지상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윈드'를 연출한 한인 2세 에드윈 장(장우영) 감독은 트위터에 "아시아계, 특히 어르신들을 향한 공격이 잇따르는 시기에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공개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증오 범죄 반대에) 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자신의 할머니로부터 영감을 얻어 '윈드'를 제작했다. 장 감독의 할머니는 6·25 전쟁 때 평안북도에서 네 아들을 데리고 남쪽으로 피란했다. 북한군 군의관이었던 할아버지는 함께 오지 못했다.

그는 ABC와 인터뷰에서 "할머니는 전쟁 후 자식들을 혼자 키우셨고 모두 미국으로 유학 보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하셨다"며 "몇 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윈드를 보시면 아주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윈드는 유튜브 공개 5일 만에 188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상에 "너무 슬프다. 손자와 할머니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마음이 없는 사람", "모든 아시아에 대한 증오는 끝나야 한다" 등 댓글을 달았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가 늘고 있다.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산책을 하던 80대 태국계 남성이 폭행당해 숨지고, 뉴욕에서는 50~70대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이 잇달아 공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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