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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조카, 가덕도 땅 급매로 내놔…매입가 5배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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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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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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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오거돈 전 부산시장./사진=뉴스1
오거돈 전 부산시장./사진=뉴스1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조카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이 소유 중인 가덕도 토지를 급매로 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오 사장은 지난달 가덕도 내부 소유 땅 1448㎡(약450평)을 매물로 내놓았다. 매물 가격은 평당 350만원이다. 주변 일대 토지의 평당 호가는 '신공항 특수'로 최근 크게 올라 50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에 달한다. 오 사장은 시세에 비해 절반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를 내놓은 셈이다.

급매 가격대로 거래가 완료된다면 오 사장 땅은 15억7500만원 선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2005년 해당 토지를 평당 70만원에 거래한 오 사장은 약 5배의 시세차익을 얻을 예정이다.

윤 의원이 부산시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 사장 외에도 오 전 시장 일가족 소유인 대한제강은 가덕도 진입로와 인접한 부산 강서구 송정동 일대 7만289㎡(약 2만1300평)을, 대한제강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인 대한네트웍스은 동일한 지역에 6596㎡(약 1990평)의 공장 부지를 갖고 있다.

오 전 시장은 2004년부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주장해왔으며 대한제강은 1994년부터 10여년에 걸쳐 부지를 매입했다. 대한네트웍스도 2017년 소유권 이전을 통해 땅을 보유해 두 기업 모두 신공항 추진시 개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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