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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기 만료 충북중소기업회 차기 회장 찾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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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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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진 회장 연임 고사…3월 말 차기 회장 위촉
코로나19 등 중기 상황 악화 반영 분석도

중소기업중앙회 2020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모습(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1
중소기업중앙회 2020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모습(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지난달 임기를 마친 윤택진 충북중소기업회장 후임에 마땅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역중소기업의 현안 해결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2019년 5월 위촉된 윤 회장은 지난달 28일 임기를 마쳤다.

지난 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충북중기회 이사 23명에게 오는 15일까지 후보 추천을 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한 상태로 중기중앙회는 이달 말 차기 충북중기회장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차기 회장을 맡을 마땅한 후보가 없는 것은 물론 이를 자청하는 인물마저 없다는 점이다.

지난 2년간 충북중기회를 이끈 윤 회장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연임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차기 충북중기회장에 대한 의사를 밝힌 지역 중소기업인도 없어 후임자 선정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된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경기 침체 장기화와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면서 사업체 생존에 집중해야 하는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무보수 명예직에 업계를 대변해야 하는 중기회장을 외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 차기 충북중기회장 선출이 윤 회장 임기 종료 뒤 이뤄지면서 후임자 찾기 실패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경우 추천을 받은 후보자가 고사하는 최악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다.

지역 한 경제인은 "지역회장제 시절부터 새 회장을 뽑을 시기가 다가오면 몇몇 인사들이 본인이 맡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관계자를 만나 협조를 구하곤 했다"며 "이번에는 의사를 밝힌 이들도 없고 회장을 맡을만한 마땅한 인물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찌어찌 후보자를 추천하더라도 개인 사정이나 업무 집중을 위해 거절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사람을 찾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다"고 했다.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차기 중기회장 선출을 2월에 마치려고 했지만 중앙회장의 코로나 확진자 접촉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해 관련 논의를 할 수 없게 됐다"며 "오는 15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은 뒤 중앙회 의결을 거쳐 월말쯤 차기 회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회장은 후보자 추천에 따라 새 인물이 될 수도 있고 연임도 할 수 있다"며 "후보자 추천이 끝나면 차기 회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충북도와 청주시, 충주시가 지역 중소기업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충북중기회장으로서 소임은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연임보다는 다른 사람이 회장을 맡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지역 중소기업회장은 지역 중소기업계 대표성 강화 등을 위해 기존 지역회장제를 개편한 것으로 2019년 지역별 첫 회장을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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