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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한달 '윤석열 블랙홀' 악재 맞은 與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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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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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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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발표하고 있다. 윤 총장은 최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여권과 날카롭게 대립해 왔다. 2021.3.4/뉴스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발표하고 있다. 윤 총장은 최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여권과 날카롭게 대립해 왔다. 2021.3.4/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의 전격 사퇴로 한달 앞으로 다가온 4·7 재보궐선거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윤 총장의 사퇴가 선거를 앞두고 정국 이슈를 집어삼키는 '블랙홀'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여당 내부에선 '추-윤 갈등' 국면과 같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 민생 이슈가 묻히고 여권과 윤 총장 간 대립 구도만 부각될 경우 선거 악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윤 총장의 사의 표명 소식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고 "얻은 건 '정치검찰'의 오명이요, 잃은 건 '국민의 검찰'이라는 가치"라고 비판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신뢰받는 기관이 될 때까지 검찰 스스로 개혁의 주체가 돼 중단 없는 개혁을 하겠다던 윤 총장의 취임사는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이제 정치인 윤석열이 어떻게 평가받을지는 오롯이 윤석열 자신의 몫"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내부에선 재보선을 앞두고 윤 총장이 돌연 사퇴를 발표한 데 대해 "철저한 정치적 계산의 결과"라며 격분하는 분위기다.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검찰개혁 법안이 제출되지도 통과되지도 않았는데 지금 시점에 사의 표명을 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보궐선거를 앞두고 판을 흔들어서 본인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4일 오후 서울 용산의 한 가전매장 TV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2시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사의를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 사의 표명 1시간만에 사의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2021.3.4/뉴스1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4일 오후 서울 용산의 한 가전매장 TV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2시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사의를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 사의 표명 1시간만에 사의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2021.3.4/뉴스1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윤 총장의 사퇴 시점이 매우 석연치 않다"며 "특히 오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이제 막 정해지자 마자 돌연 사퇴발표를 한 것은 피해자 코스프레임과 동시에 이슈를 집중시켜 4월 보궐선거를 자신들 유리한 쪽으로 끌어가려는 '야당발 기획 사퇴'를 충분히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는 일단 윤 총장의 '정치적 행보'가 재보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윤 총장의 사퇴가 4·7 재보선에 미칠 영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으로선 사퇴 자체가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윤 총장이) 이후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행동을 한다면 그 때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내부적으론 선거가 한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악영향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민주당 서울지역 한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코로나19(COVID-19) 이후 민생에 전력투구해 책임지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윤 총장도 이 시점에서 '검찰개혁' 국면을 부각시킨다면 여당에 불리할 것이라는 계산을 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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