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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MISSHA), 코로나19 직격탄에도 온라인·일본에서는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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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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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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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매출액 27.9% 감소한 3044억원 영업이익 적자전환

미샤(MISSHA), 코로나19 직격탄에도 온라인·일본에서는 '선방'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원조 '미샤'가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뷰티 매출 감소와 오프라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그 비용을 덜어낸 영향이다.

4일 에이블씨엔씨 (7,530원 상승20 -0.3%)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비 27.9% 감소한 30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660억원, 당기순손실은 874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코로나19와 매장 구조조정 타격이 컸다. 2019년 1718억원이던 오프라인 매출이 2020년 900억원으로 47.6% 줄었다. 과감한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으로 총 164개의 비효율 매장을 폐점한 여파다. 이로 인해 매출은 줄고 비용 처리로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2018년과 2019년 인수한 회사들의 실적 악화와 영업권 손상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에이블씨엔씨 지난 2018년과 2019년 미팩토리, 제아H&B, 지엠홀딩스 3개사를 각각 인수했다. 피인수된 3개사는 코로나19 타격을 크게 받았는데 관계사 중 제아H&B의 경우 면세점 매출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영향이 컸다.

에이블씨엔씨는 "오프라인 매장 정리로 지난해 이익이 크게 줄었지만 구조조정의 결과로 올해는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에이블씨엔씨는 악조건 속에서도 큰 희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채널이 크게 부진한 가운데 에이블씨엔씨의 온라인 채널이 빠르게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온라인 매출은 535억원으로, 전년비 39.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서 23.7%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온라인 종합 화장품 몰 ‘마이눙크’는 론칭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뷰티 시장이 어려웠던 가운데 해외 부문 매출은 선방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해외부문 매출은 687억원으로 전년비 13.6% 소폭 감소에 그쳤다.

특히 일본법인은 386억원의 매출로 코로나 시국을 뚫고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7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43억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였고 유럽 매출도 109억원으로 31.3% 늘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해외시장 확대, △온라인 부문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를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올해는 한류 스타를 모델로 발굴해 일본 시장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영업 전략을 준비했다. 코로나 출구 국면이 찾아올 경우에 대비해서다.

온라인에서는 마이눙크를 성장시켜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까지 총 29개 매장을 폐점해 구조조정을 완료한 오프라인 부문도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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