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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엔솔, 코나 리콜비 1.4조 3대 7로 분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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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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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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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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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엔솔, 코나 리콜비 1.4조 3대 7로 분담(종합)
코나 전기차(EV) 화재를 둘러싸고 제작사인 현대자동차와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3대 7의 비율로 리콜 비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담 비율상 화재의 책임이 LG에너지솔루션에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5000억원이 넘는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지난해 4분기 아쉽게 적자로 돌아서게 됐다.

4일 LG화학 (812,000원 상승2000 0.2%)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기존 6736억원에서 1186억원으로 수정했다고 공시했다. 차액은 5550억원으로 이는 코나 EV 리콜 비용을 반영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8858억원에서 8조9049억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680억원에서 당기순손실 3916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업계에 따르면 코나 EV 리콜 비용은 총 1조4000억원 수준으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분담 비율은 3대 7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체 금액은 추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같은 날 현대차 (228,500원 상승3000 -1.3%)도 실적 수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2조7813억500만원에서 2조3946억7100만원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코나 EV 리콜로 인한 충당금 3866억3400만원을 반영하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충당금을 기적립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수치를 밝힌 적은 없으나 시장에서는 약 1500억원을 관련 충당금으로 쌓았을 것이란 관측이다. 즉 이번에 총 7050억원을 충당금을 쌓게 되는 것이다.

이번 리콜 비용 반영으로 지난해 4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은 흑자를 유지했지만 사업부문별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선 셈이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공시 정정 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1279억원, 영업이익은 1158억원이었다. 3분기째 흑자를 이어가 고무적이란 평가를 받았었다.

분담 비율이 이같이 정해지면서 지속된 코나 EV 화재의 원인은 사실상 LG에너지솔루션이 제작한 배터리 문제가 주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가 밝힌 KATRI(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배터리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이 주된 화재 가능성으로 지목된 바 있다.

현대차는 리콜 결정에 따라 국내외 차량 총 8만1701대를 대상으로 배터리 교체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리콜 비용 분담에 대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하여 리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비용에 대해 양사가 분담을 하기로 협의했다"며 "합리적 수준의 비용을 충당금으로 4분기 실적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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