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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어 교수, 과거 논문엔 "日 야쿠자 대부분이 한국인" 황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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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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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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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마크 램지어 교수. /사진제공=하버드대학교 로스쿨 홈페이지
존 마크 램지어 교수. /사진제공=하버드대학교 로스쿨 홈페이지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존 마크 램지어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자발적 매춘부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에는 "일본 야쿠자 다수가 한국인이었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램지어 교수는 앞서 2018년 2월 학술지 '경험적 법학연구'에 인디애나대 에릭 B 라스무센 경영경제학 및 공공정책학 교수와 함께 '일본의 사회추방자 정치와 조직범죄: 민족 보조금 지급 종료의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서 그는 전근대 일본의 최하층계층인 부락민 보조 사업 종료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현대 일본에서도 여전히 차별의 대상인 부락민은 1969년 '동화정책사업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시작된 대규모 부락민 보조사업에 의해 보호받았으나 이 사업은 2002년 종료됐다.

램지어 교수와 라스무센 교수는 논문에서 "소수민족 집단 대다수는 정직하게 돈을 벌며 살았지만, 범죄조직 남성 다수는 사실 부락민이나 한국인이다"라는 부락민 공동체 출신인 언론인의 발언을 인용했다.

이어 "이 발언이 선동적으로 보일 순 있지만 부락민 공동체 구성원들과 범죄조직 조직원들, 경찰은 부락민 남성이 범죄조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며 "후쿠오카에 기반을 둔 구도카이의 고위 조직원 한 명은 한 다큐멘터리에서 조직원 70%가 부락민이나 한국인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구도카이는 거대 야쿠자 조직 중 하나다.

그러나 각주에 따르면 조직원 70%가 부라쿠민이나 한국인이라는 야쿠자라는 발언의 출처는 해당 조직원이 출연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한 블로거가 쓴 글이었다.

램지어 교수와 라스무센 교수는 폭력배 90%가 '소수자들'이라는 다른 부락민 출신 언론인 발언을 인용하면서 "여기서 소수자들은 부락민과 한국인"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일 램지어 교수는 학술지 법경제학국제리뷰(IRLE)에 실린 '태평양전쟁의 성계약' 논문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두고 자발적 매춘부였다고 표현해 국제적 비난을 받았다.

비난이 거세지자 그는 "내가 실수했다. 학자들의 반박 주장을 접한 후 당황스럽고 불안했다"며 오류를 시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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