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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학폭 아니라면서 활동 중단…구체적인 사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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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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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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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머니투데이 DB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머니투데이 DB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이 학폭(학교폭력) 의혹 논란을 견디지 못하고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학폭 의혹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 수진도 별다른 입장 발표가 없다.

지난 4일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큐브, 수진 학폭 사실은 부인…수진, 추가 입장 없어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I burn'(아이 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I burn'(아이 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유선 상으로 다툼을 한 것은 맞으나 그 이외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학교폭력 의혹은 계속 부인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수진의 학교폭력 폭로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수진이 배우 서신애를 향해 폭언을 했다는 제보글도 나왔다.

지난달 20일 누리꾼 A씨는 SNS를 통해 수진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수진은 화장실에서 자신의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이제부터 OOO(A씨의 동생) 왕따'라는 단체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수진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향후 허위사실에 대해 선처 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수진이 같은 중학교에 다녔던 서신애에게 "XXX아. 야 이 X꾸X꾸야. 애미애비 없어서 어떡하냐"고 막말을 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수진은 지난달 22일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학생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피운 적은 있지만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중학교 동창인 서신애에 대해선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 본 적도 없다"며 "이 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고 했다.

/사진=서신애 인스타그램
/사진=서신애 인스타그램
서신애는 2012년 KBS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당시 서신애는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고 말한 적이 있다.

서신애는 수진의 학교폭력 폭로가 이어지던 중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의미심장한 글을 계속해서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변명은 필요없다"(None of your excuse)는 글에 이어 빌리 아일리시의 곡 중 "내 감정을 다 안다는 것 마냥 나에 대해 말하지 좀 마" "난 내 옆에 네 이름이 적힌 기사를 원치 않아" "우린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으니까"라는 가사가 담긴 곡 'Therefore I Am' 캡처 화면을 올렸다.



◇최초 폭로자, 법무 담당 만나…서신애, SNS 심경글 게재


수진의 학교폭력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한 A씨는 지난달 23일 소속사 측에서 피해자가 아닌 법무 담당자와의 만남을 주선했다며 "가해자 없이 대리인과 피해자만 만나면 어떻게 맞고 틀림을 확인할 수 있나"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지난 2일 A씨는 소속사 측 법무 담당자와 A씨의 동생이 만남을 가졌지만 이후 소속사와 수진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이 지난 4일 수진의 학교폭력 사실을 부인하면서 활동 중단을 발표한데 대해 아직 A씨의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서신애 인스타그램
/사진=서신애 인스타그램

같은 날 서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나간 계절의 떠올림은 쉽지 않겠지만 보냈던 계절의 장면은 잊혀지지 않는다"며 "아물지 못해 울컥 멱차 오르는 기억들을 애써 묻으며 그대의 계절을 조용히 응원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이기적인지라 그럴 때마다 애써 녹인 눈은 얼어붙어 빙판길이 돼 버렸다"고 적었다.

서신애는 "어디선가 여전히 아픈 겨울을 보내고 있을 당신에게 보잘 것 없는 나 역시 당신을 위해 자그마한 햇살을 비추고 있다는 걸 알아주길. 당신도 참으로 가슴 저리게 찬란한 인생을 살아가는 중이기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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