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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0번 박원순 캠프에 민주당 사람 많더라…'2번 고집' 김종인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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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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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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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4. /사진제공=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4. /사진제공=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일 국민의힘과의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10년 전 박원순 후보는 무소속 10번이었을 거다. 그때 선거캠프는 민주당 사람들로 가득 찼고, 민주당에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안 대표가 국민의당 당적을 유지해 '기호 4번'을 달 경우, '기호 2번이 아니면 선거운동 해주기 어렵다'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발언에 대한 반박이다.

야권 '제3지대' 단일후보인 안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입당하라는 말은 저보고 탈당하라는 말 아닌가"라며 이처럼 말했다.

안 대표는 "제가 (국민의당을) 탈당하면 저희 당 지지자 분들, 여론조사를 보면 거의 10% 정도 되는데, 그들이 누가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흔쾌히 지지할 수 있겠나"라며 "서로 시너지가 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서로 생각이 다른 두 커다란 지지층이 야권에 있다. 제1야당 지지층, 민주당에는 실망했지만 제1야당은 아직 지지하지 않는 '반민주 비국민의힘'으로 부를 수 있다"면서 "두 지지층 중에서 어느 한쪽이라도 떨어져나간다면 선거에서 이기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또 "단일화는 반드시 될 것"이라며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이 이겨야만 내년 대선에서도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는 게 야권 지지자들과 많은 국민의 열망인데, 그것을 거스르는 사람은 앞으로 정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화 결렬 시 야권 단일후보를 만들기 위해 사퇴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그럴(결렬될) 가능성도 없다"며 "오세훈 후보께서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걸 보면서, 가장 큰 이유가 저와 단일화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판단하신 분들이 많아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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